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타선의 핵심 전력인 강백호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강백호는 19일 경기 6회말 적시타를 때려낸 직후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대주자와 교체됐다. 스윙 과정에서 발생한 통증으로 구단 측은 정밀 검진을 예고했으나,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옆구리 부상 특성상 장기 이탈 우려를 지울 수 없다.
이는 다가오는 9월 아시안게임 차출 리스크와 맞물려 한화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전망이다. 리그 중단 없이 치러지는 9월 대회에 4번 타자 노시환과 공수의 핵심 문현빈, 선발 한 축인 왕옌청의 대표팀에 차출되는 상황에서 강백호의 부상 공백까지 장기화된다면 한화는 차포를 모두 뗀 채 최악의 순위 싸움을 벌여야 한다. 투타의 불협화음과 부상 잔혹사 속에서 가을야구 불씨를 살리기 위한 김경문 감독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