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와의 미국프로축구(MLS) 경기를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리그스컵을 포함해 한 달간 9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데다 이동 거리도 길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이런 일정에서는 언제 벤치로 부를지, 언제 쉬게 할지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침이 아쉬운 건 손흥민이 막 득점 갈증을 씻어낸 시점이기 때문이다. 리그 13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속을 태우던 그는 지난 18일 지역 라이벌 LA 갤럭시와의 더비(3-0 승) 후반 12분 쐐기 골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출전 조절이 선수 요청이었냐는 질문에 산토스 감독은 자신이 먼저 꺼낸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선수들은 늘 매 경기 뛸 수 있다고 하지만 일정이 촘촘할 때는 경기력 하락이 데이터로 분명히 나타나며, 손흥민도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였다는 설명이다.
포지션은 중앙 공격수로 고정될 전망이다. 산토스 감독은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 타일러 보이드 등 윙어 자원에 강한 신뢰를 보이며, 손흥민을 측면으로 돌릴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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