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후반기 들어 나타나는 지독한 홈런 부재는 팀의 고민을 깊게 만들고 있다. 디아즈는 후반기 15경기에 출전해 56타수를 소화하는 동안 16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0.286의 타율 자체는 나쁘지 않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홈런 생산 능력은 완전히 실종됐다. 중심 타선에서 가장 중요한 홈런 한 방이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경기가 늘어났고, 이는 팀 전체의 공격력 저하로 직결되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7번 타순까지 밀려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처럼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디아즈와 그의 아내가 소셜미디어상에서 보여주는 예민한 반응들은 팬들의 화를 더욱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가족을 향한 도를 넘은 비난이나 악성 메시지에 대처하는 고충은 이해할 수 있으나, 결국 팬들이 원하는 것은 장외 싸움이 아닌 홈런포의 부활이다. 디아즈가 불필요한 구설과 SNS를 멀리하고 본업인 야구에 집중해 다시금 팀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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