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 사진=NC 다이노스 제공[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상처받은 자존심을 방망이로 세웠다. NC 김형준이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4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의미가 남달랐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탈락하며 구겨졌던 체면을 다시 세운 경기였기 때문이다.
활약이 값졌다. 2회 삼진 뒤, 4회 적시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앞선 주자의 도루 실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을 뻔한 상황이라 더 값진 타점이었다. 이후 출루를 이어가던 그는 9회 무사 1·2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날려 상대에게 카운터펀치를 꽂았다.
전망도 흥미롭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대표팀 안방을 김건희(키움)와 조형우(SSG)에게 내줬던 그가 반등하고 있다. 2027년 프리미어12와 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김형준이 기량을 회복한다면 대표팀 포수 자리는 3파전으로 흐를 수 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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