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의 대표팀은 13일 일본 기타큐슈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16-25 25-18 22-25 25-18 15-9로 승부를 뒤집었다.
의미는 순위 그 이상이다. 1∼3위에 걸린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직행권을 손에 넣었다. 3위 이내 진입은 2017년 이후 9년 만으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망도 밝혔다.
4세트 13-14에서 임동혁이 허리 통증으로 코트를 떠났다. 팀을 일으킨 건 허수봉이었다. 14-14 오픈 공격에 이어 18-15부터 3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끊었다.
5세트에서 균형이 무너졌다. 2-1에서 허수봉, 임성진(국군체육부대), 임재영(대한항공)이 연속 3점을 뽑았고, 이상현(국군체육부대)이 6-3, 7-4에서 속공으로 블로킹 벽을 갈랐다.
허수봉은 팀 내 최다 28점, 임성진은 15점을 올렸다.
대표팀은 24일 나고야에 입성한다. 한국 남자배구는 2000년 시드니 이후 올림픽 코트를 밟지 못했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