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승 3무 52패가 된 삼성은 정규리그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4연승을 노리던 두산은 70승 5무 64패가 됐다.
박진만 감독의 삼성은 최원태를, 김원형 감독의 두산은 최승용을 선발로 냈다. 삼성은 김지찬-김성윤-이재현-르윈 디아즈-최형우로, 두산은 정수빈-안재석-박준순-양의지로 상위 타선을 꾸렸다.
두산은 4회초 3점을 몰아쳤다. 김민석의 볼넷, 세베리노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박찬호의 적시타, 조수행의 번트 때 나온 2루수 포구 실책, 양석환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삼성은 6회말 다시 달아났다. 선두 김영웅이 중월 솔로포(시즌 5호)를 쏘아 올렸고, 이후 두산은 점수를 내지 못했다.
선발 최원태는 71구를 던지며 3⅓이닝 6피안타 3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흔들렸지만 백정현·배찬승·장찬희·김태훈·미야모리 사토시·이승민이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이었다. 타선에선 디아즈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김영웅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실점으로 시즌 14패(3승)째를 안았다. 박찬호의 4타수 3안타 1타점 분전도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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