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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마지막 '미친 놈'은 누구?…KIA 김도영이냐, 삼성 구자욱이냐

2026-10-31 06:08:52

김도영(왼쪽)과 구자욱
김도영(왼쪽)과 구자욱
플레이오프가 마지막 5차전까지 왔다. 2승 2패로 맞선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이제 한 경기로 한국시리즈 진출팀이 결정된다.

돌이켜보면 이번 플레이오프는 매 경기 '미친 놈'이 한 명씩 등장했다. 평소보다 한 단계 높은 집중력과 과감한 승부로 팀을 위기에서 구하거나 승리를 이끈 선수들이다.

1차전의 주인공은 KIA 카스트로였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방망이가 터지며 삼성 마운드를 흔들었다. KIA가 기선을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2차전에서는 삼성 최형우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큰 경기 경험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KIA에 반격의 빌미를 주지 않았다. 베테랑의 방망이가 살아나자 삼성 타선도 힘을 얻었다.

3차전은 삼성 류지혁의 차례였다. 중요한 순간 터진 홈런과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이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데 기여했다.

4차전에서는 KIA 한준수가 주인공이 됐다. 4타수 3안타 2타점, 특히 7회 역전 결승타로 벼랑 끝에 몰렸던 KIA를 살려냈다. 삼성에 4-2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제 마지막 5차전이다. 앞선 네 경기에서 카스트로, 최형우, 류지혁, 한준수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면 이번에는 누가 그 바통을 이어받을까?

KIA에서는 김도영을 주목할 수밖에 없다. 김도영은 상대 투수에게 언제든 장타를 허용할 수 있는 위협적인 타자다. 한 번 불이 붙으면 경기의 흐름 자체를 바꿀 수 있다. KIA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려면 김도영의 폭발력이 절실하다.
삼성은 구자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팀의 중심타자인 구자욱이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준다면 삼성 타선은 한층 무서워진다. 큰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할 기회이기도 하다.

결국 마지막 5차전은 김도영과 구자욱의 방망이에 시선이 쏠린다. 두 선수 가운데 누가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릴까?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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