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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드디어 와이스가 나왔다, 잡아라!" 팬들 아우성...휴스턴, 와이스 500만 달러 옵션 포기

2026-10-30 06:41:15

라이언 와이스
라이언 와이스
라이언 와이스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와이스와의 2027시즌 구단 옵션을 포기했다. 미국에 남더라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것이 최선이라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그의 다음 행선지로 친정팀 한화 이글스가 주목받고 있다. 소식을 접한 한화 팬들은 "빨리 잡아라"며 아우성이다.

미국 야구 전문 매체 MLBTR은 30일(한국시간) 휴스턴이 와이스의 500만 달러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와이스는 옵션 거절에 따른 바이아웃 금액 50만 달러를 받는다.

와이스는 2024년과 2025년 한화에서 뛰며 KBO리그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두 시즌 동안 270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에는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율 28.6%, 볼넷 허용률 7.7%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와이스는 미국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휴스턴은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하기 위해 그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연봉 200만 달러와 계약금 10만 달러, 2027년 구단 옵션에 대한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합쳐 총 260만 달러를 보장하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빅리그의 벽은 높았다. 와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9경기에 등판해 2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7.62에 그쳤다. 탈삼진율은 22.9%로 평균 수준이었지만, 볼넷 허용률이 15.3%에 달하면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6월 지명할당(DFA) 조치를 받았고, 트리플A에서도 76과 3분의 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휴스턴이 5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한 것도 올 시즌 성적을 고려하면 예상 가능한 결정이었다.

MLBTR은 와이스가 북미에 남을 경우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안받는 데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해외 구단에서 다시 기회를 제시한다면 이를 받아들이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 대목에서 한화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와이스는 한국에서 이미 KBO리그 적응력을 입증했고, 한화 구단과 선수단에 대한 이해도 갖추고 있다. 미국에서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기회를 기다리는 것보다 자신이 경쟁력을 보여줬던 무대로 돌아가는 편이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부진을 뒤로하고 다시 KBO리그 마운드에 설 것인가. 와이스의 다음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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