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야구 전문 매체 MLBTR은 30일(한국시간) 휴스턴이 와이스의 500만 달러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와이스는 옵션 거절에 따른 바이아웃 금액 50만 달러를 받는다.
와이스는 2024년과 2025년 한화에서 뛰며 KBO리그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두 시즌 동안 270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에는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율 28.6%, 볼넷 허용률 7.7%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빅리그의 벽은 높았다. 와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9경기에 등판해 2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7.62에 그쳤다. 탈삼진율은 22.9%로 평균 수준이었지만, 볼넷 허용률이 15.3%에 달하면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6월 지명할당(DFA) 조치를 받았고, 트리플A에서도 76과 3분의 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휴스턴이 5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한 것도 올 시즌 성적을 고려하면 예상 가능한 결정이었다.
MLBTR은 와이스가 북미에 남을 경우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안받는 데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해외 구단에서 다시 기회를 제시한다면 이를 받아들이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 대목에서 한화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와이스는 한국에서 이미 KBO리그 적응력을 입증했고, 한화 구단과 선수단에 대한 이해도 갖추고 있다. 미국에서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기회를 기다리는 것보다 자신이 경쟁력을 보여줬던 무대로 돌아가는 편이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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