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하나시티즌은 11월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가시와 레이솔전 0-2 패배의 아쉬움을 리그에서 털어낸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양 팀 선발은 대전이 이창근(GK)-이명재-안톤-조성권-김문환-강윤성-김봉수-루빅손-서진수-엄원상-주민규, 인천은 이태희(GK)-이주용-박경섭-김건희-이상기-박승호-이명주-서재민-김성민-페리어-이청용이 나섰다.
후반 들어 양 팀은 교체 없이 출발했으나, 인천이 14분 페리어·박승호를 무고사·제르소로, 대전은 주민규를 디오고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무고사의 헤더와 슈팅이 이창근 선방에 잇따라 막혔다.

승부는 25분에 갈렸다. 오른쪽에서 돌파한 루빅손의 패스를 받은 디오고가 수비를 제친 뒤 왼발슛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이어 33분에는 오른쪽에서 김봉수가 찔러준 스루패스를 이명재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2-0을 완성했다.
대전은 서진수·엄원상·강윤성·루빅손을 김준범·주앙 빅토르·정재희·이순민으로 교체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후반 44분 디오고가 상대의 파울을 유도해 얻어낸 추가 PK는 키커로 나선 주앙 빅토르가 실축했고, 추가시간 인천 제르소의 슈팅도 무위에 그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 승리로 3위 대전은 승점 53점(14승 11무 10패)을 기록했지만, 같은 날 FC서울에 2-1로 이긴 2위 울산 HD(승점 57, 17승 6무 12패) 추격에는 실패했다. 6위 인천도 승점 49점(13승 10무 12패)에 멈추며 순위 상승을 노리지 못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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