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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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걸즈, 연장 끝 버디헌터스 꺾고 채리티 매치 우승…배소현 결정적 승리
국내파 버디걸즈(이예원·박현경·배소현)가 해외파 버디헌터스(김효주·최혜진·황유민)를 연장 끝에 꺾고 우승했다. 6~7일 부산 아시아드CC에서 열린 '2025 백송홀딩스·부산일보 채리티 매치'에서 양 팀은 승점 6-6 동점 후 연장전에서 4-2로 승부가 갈렸다. 첫날 버디걸즈가 기선을 잡았다. 이예원이 김효주에 4&2, 박현경이 황유민에 2&1로 이기고 배소현이 최혜진과 무승부를 거두며 5-1로 앞섰다. 둘째 날 버디헌터스가 반격했다. 최혜진이 이예원에 4&2, 황유민이 배소현에 2&1로 승리하고 김효주가 박현경과 비기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은 9번 홀(파4)에서 펼쳐졌다. 첫 조 박현경·김효주가 나란히 파로 비겼다. 두 번째 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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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도 못한 3연패 눈앞…셰플러 최종 라운드 1타 차 역전 도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 3연패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7일(한국시간) 바하마 올버니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3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전날 6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는 이날 8언더파를 몰아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17언더파 199타)다. 셰플러와 1타 차로, 2023년 이 대회에서 셰플러에 이어 준우승한 바 있다. 셰플러는 3번 홀(파5)에서 투온 후 6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전반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2타를 줄였지만 16번,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2라운드 선두였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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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공동 4위→2R 공동 2위' 이동은, 선두와 1타 차로 LPGA 진출 순항…상위 25위 투어 자격
KLPGA 대표 장타자 이동은이 LPGA 퀄리파잉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매그놀리아 그로브 폴스코스(파71)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 공동 4위에서 출발한 이동은은 이틀 합계 8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헬렌 브림(독일·9언더파)과는 1타 차다. 이번 대회는 5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25위까지 2026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장효준이 공동 12위(4언더파), 이정은·윤민아가 공동 24위(2언더파)를 기록했다. KLPGA 3승의 방신실은 이날 6오버파를 치며 공동 97위(6오버파)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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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노승열,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동반 진출...5위 안에 들면 2026 PGA 투어 진출
배용준과 노승열이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 나란히 진출했다.배용준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해먹 비치 콘서버토리에서 열린 2차전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4위에 올라 상위 14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올해 KPGA 클래식 우승자인 배용준은 "샷과 퍼트 리듬이 안정적이어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타수를 많이 줄였다"고 밝혔다.PGA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노승열도 조지아주 더 랜딩스에서 열린 2차전에서 16언더파 272타, 공동 4위로 최종전 티켓을 확보했다.최종전은 12일부터 나흘간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다. 올해 KPGA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옥태훈은 이미 최종전에 올라 있다.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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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선두 셰플러 6위 하락…마쓰야마가 공동 1위로 부상, 9년 만의 우승 도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6일(한국시간) 바하마 올버니 골프코스(파72)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캐머런 영, 윈덤 클라크, J.J 스펀,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공동 선두다. 타이거 우즈 주최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세계 랭킹 톱20만 참가한다. 마쓰야마는 2016년 이후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 공동 1위였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69타(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치며 공동 6위(9언더파)로 내려앉았다. 2023~2024년 연속 우승한 셰플러는 대회 사상 첫 3연패와 우즈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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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은, LPGA Q시리즈 파이널 1R 공동 4위…투어 진출 청신호
이동은이 LPGA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 매그놀리아 그로브 크로싱스코스(파72)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단독 1위 리아 존(캐나다·8언더파)과는 3타 차다. 올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이자 KLPGA 평균 비거리 1위(261.1야드)인 이동은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116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5라운드 경기로, 상위 25위까지 2026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 선수 중 장효준·윤민아가 2언더파 공동 21위, 신비가 1언더파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올해 KLPGA 3승의 방신실은 이븐파 공동 46위에 그쳤고, 2019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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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드라이버 들고 나선 셰플러,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부터 선두…3연패 청신호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타이거 우즈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5일(한국시간) 바하마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악샤이 바티아, J.J.스펀, 윈덤 클라크(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나란히 1위다. 셰플러는 전반 2~3번 홀과 6~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네 타를 줄였다. 후반 13~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선두로 도약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아이언샷이 그린을 넘어가며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이 대회와 인연이 깊은 셰플러다. 최근 4년간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22021~2022년 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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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어패럴, 연말 위한 프리미엄 선물 컬렉션 선봬
캘러웨이 어패럴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홀리데이 선물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겨울 시즌 내내 활용할 수 있는 따뜻한 니트웨어부터 필드와 일상 어디서나 실용적인 액세서리까지, 선물로 추천할 만한 다양한 아이템을 한곳에 담았다. 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한겨울에도 따뜻함을 유지해 주는 방풍 니트 시리즈이다. 여성을 위한 패턴 방풍 풀오버는 부클 소재로 패턴을 은은하게 표현해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방풍 사양으로 보온성을 강화했다. 남성용 포인트 배색 방풍 풀오버는 울 100%의 고급 원사를 사용한 두터운 니트다. 이번 겨울 시즌 제품 중 가장 높은 보온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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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MOI와 최첨단 페이스 기술”… PXG 라이트닝 드라이버
PXG 공식수입원 카네에서 2025년 하반기 신제품으로 ‘PXG 라이트닝 드라이버’를 3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온라인 스토어 및 전국 공식 대리점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 혜택으로 홀리데이 기프트 패키지 증정 프로모션도 함께 선보인다. PXG 라이트닝 드라이버 는 다양한 골퍼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라이트닝 투어·라이트닝 투어 미드·라이트닝 맥스 10K+·라이트닝 맥스라이트 총 4개 모델로 구분돼 출시한다. 주목할 만한 핵심 기술로 ‘프리퀀시 튠 페이스’ 적용은 임팩트 시 고유 진동 주파수를 생성하여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전달, 더욱 빠른 볼 스피드를 출력하도록 설계됐다. 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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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준우(한국프로골프협회 사무처장)씨 부친상
▶이종복 씨 별세, 이준우(한국프로골프협회 사무처장)씨 부친상 = 4일,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6일, 장지 벽제승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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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상금 1위' 셰플러, 올해의 선수 4연패 유력…매킬로이도 도전장
PGA 투어가 4일(한국시간) 2025시즌 올해의 선수(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후보 4명을 발표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로리 매킬로이, 3위 토미 플리트우드, 9위 벤 그리핀이다. 셰플러는 4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올해 PGA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오픈 등 6승을 거뒀고, 상금·평균 타수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컷 탈락이 없었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수상 시 2018-2019시즌 이후 4번째가 된다. 플리트우드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과 페덱스컵 타이틀을 동시에 획득했다. 그리핀은 올해 3승을 기록했다. 올해의 선수는 정규대회 15회 이상 출전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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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눈 실명 딛고 1년 만에 복귀...제프 관, DP월드투어 호주오픈 출전
호주 골퍼 제프 관(21)이 실명 사고를 극복하고 필드에 돌아왔다.관은 4일 멜버른 로열 멜버른 골프 클럽에서 열린 DP월드투어 크라운 호주오픈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성적 자체보다 출전 의미가 크다. 그는 2024년 9월 호주 오픈 대회 프로암에서 파트너가 친 공에 왼쪽 눈을 맞아 쓰러졌고, 두 차례 수술에도 시력을 잃었다.호주 아마추어 대회 2회 우승의 유망주였던 관은 6주간 입원 후에도 감염 우려로 외출조차 못 했다. 골프를 포기해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정신적 고통이 컸다고 BBC에 밝혔다.재기의 발판은 동료들 응원이었다. 애덤 스콧, 이민우 등이 연락해왔다. 2차 수술 3개월 후 칩샷과 퍼트 훈련을 재개했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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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장경영협회 협회보 월간 <CLUB HOUSE>,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2년 연속 수상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최동호)가 12월 3일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5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지난해 인쇄사외보 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며,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협회, 단체 등에서 제작하는 인쇄 사보, 전자 사보, 방송, 사사 부문을 비롯해 ESG, 문화 예술, 노사 협력, AI 부문 등 조직 커뮤니케이션 관련 분야 총 25개 부문을 120여 명의 심사위원단이 예심과 본심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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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카운티 티스캐너 ‘최대 실적’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 진행
골프존카운티가 운영하는 골프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가 2025년 최대 실적 달성을 기념해, 특별한 혜택을 담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고객 감사 이벤트는 티스캐너 홈페이지 내 퀴즈의 정답이 포함된 댓글을 작성하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경품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댓글은 매일 1회 작성 가능하며,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총 8055명에게 250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경품으로는 모바일 주유상품권 1만 원(185명), 메가커피 아메리카노(370명), 그린피 1만 원 할인권(700명), 그린피 2천 원 할인권(6,800명) 등이 마련되었다.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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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투어, '겨울에도 쾌적한' 일본 골프 여행지 5곳 추천
해외골프투어 플랫폼 해골투어(대표 김규용)는 겨울에도 최적의 라운딩 환경을 갖춘 '겨울 시즌 일본 골프 성지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추천 지역은 기후, 코스 퀄리티, 여행 편의성, 주변 관광 요소, 한국 골퍼 선호도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 최근 한국 골퍼들은 동남아시아 외 대체 골프 여행지로 일본을 적극 선택하는 추세다. 비행 시간이 짧고 겨울에도 온난한 지역이 많으며 코스 관리 수준이 높아 '가성비와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골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 해골투어가 추천하는 겨울 시즌 일본 골프 성지 5곳 ① 가고시마 지역 – 카모CC, 가고시마가텐CC, 그린힐CC 등사쿠라지마 화산과 바다 전망이 펼쳐지는 절경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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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공식 SNS ‘최다 조회’ 영상은
올 시즌 KPGA 공식 SNS 채널에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영상은? 3일 KPGA는 2025년 공식 SNS 채널에 업로드 된 영상 콘텐츠 조회 수 톱5를 발표했다. 5위는 <드라이버를 선택한 결과는?! 송민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이 영상에는 하반기 개막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3라운드 18번 홀(파5) 페어웨이에서 드라이버로 2번째 샷을 시도한 송민혁이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데 성공했고 이어 이글을 낚으며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순간이 포착됐다. 송민혁의 과감함을 볼 수 있는 이 영상의 조회 수는 39만3843회다. 4위는 배용준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3라운드 9번 홀(파5)에서 칩인 이글에 성공한 후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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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17년째 골프 시뮬레이터 무상 지원
골프존이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에 골프 시뮬레이터 무상 지원을 했다고 3일 밝혔다. 골프존은 혹한과 고립된 환경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가는 극지 대원들에게 여가 활동을 제공하고 정신적·사회적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유지보수 비용을 전액 부담하며 시뮬레이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골프존은 2000년 설립 이후 국내 실내 골프 산업을 선도하며 골프 대중화에 기여했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크린골프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글로벌 골프 토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기여 방안을 모색해 온 골프존은, 2009년 극지연구소(KOPRI) 산하 남극 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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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골프, 최고의 순간을 위해’ 진행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골프의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조명하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골프, 최고의 순간을 위해(NBT)'를 국내에서도 본격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NBT는 캘러웨이골프가 최근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도입한 브랜드 캠페인 플랫폼이다. 플레이어들이 골프에 매료되는 이유를 브랜드 경험의 중심에 두고 향후 다양한 브랜드 활동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NBT 캠페인은 완벽한 임팩트 순간의 짜릿함, 동반자와 함께하는 라운드의 즐거움, 필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깊은 몰입감 등 골퍼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순간에 주목한다. 이러한 경험을 시각적 스토리와 메시지로 풀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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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철의 골프이야기] 겨울 라운드의 참맛, 뇌가 깨어나는 차가운 각성의 미학 – 세한송백(歲寒松柏)
△12월, 골퍼의 진심이 드러나는 계절 달력의 마지막 장인 12월이 시작되었다. 페어웨이의 잔디는 황금색으로 물들었고 아침 공기에는 쨍한 냉기가 서려 있다. 많은 골퍼들이 "이제 시즌은 끝났다."며 골프백을 베란다 깊숙이 넣어두는 시기다. 추위, 딱딱한 땅, 두꺼운 옷 등 골프를 즐기기에는 방해꾼이 너무 많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진정한 골퍼에게 12월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북적이던 골프장이 고요해지고 화려한 풍경이 걷힌 자리에 골프의 본질만 남는 시간이다. 남들은 "돈 내고 고생하러 간다"고 혀를 차지만 겨울 골프에는 따뜻한 계절에는 절대 맛볼 수 없는 강렬한 '뇌의 각성'과 '성취의 카타르시스'가 숨어 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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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50세 앞두고 챔피언스투어 검토…복귀 시기는 '미정'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경기 복귀 일정을 특정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3일(한국시간) 바하마 히어로 월드 챌린지 기자회견에서다. 우즈는 "예상만큼 빨리 낫지 않고 있다. 본격적으로 스윙을 시작해봐야 출전 가능 시점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10월 허리 수술을 받은 그는 본인 재단 주최 대회인 이번 히어로 월드 챌린지도 불참한다. 2024년 7월 디오픈 이후 공식 무대에 서지 못한 우즈다. AP통신은 "1992년 이래 PGA 투어 정규 대회에 단 한 차례도 나서지 않은 첫 시즌"이라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주부터 숏게임과 퍼팅 연습을 재개했고 몸통 회전도 가능해졌다"면서 "이달 PNC 챔피언십 참가는 무리"라고 덧붙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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