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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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정현우 시즌 2승째…키움, 한화 잡고 꼴찌 탈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신인 투수 정현우의 안정적인 투구와 송성문의 맹타를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키움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7승 11패(승률 0.389)를 기록하며 비로 경기가 취소된 KIA 타이거즈(6승 10패·승률 0.375)를 9위로 밀어내고 한화,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다.키움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1회 한화 선발 엄상백의 제구 난조로 얻은 볼넷 2개를 활용해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주홍의 좌익수 앞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2회에는 2사 후 김태진과 송성문의 연속 2루타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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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승2패 LG, 치리노스 6이닝 무실점으로 두산 격파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의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성했다.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시즌 14승 2패(승률 0.87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개막 이후 16경기에서 14승을 거두며 리그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우천으로 인한 그라운드 정비로 예정보다 1시간 10분 지연된 이날 경기에서 LG 선발 치리노스는 빛나는 역투를 펼쳤다. 당초 오후 2시에 시작할 예정이던 경기는 오후 3시 10분에 시작됐지만, 컨디션 난조 없이 등판한 치리노스는 6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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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불펜 '비상'... 통합우승 주역 곽도규, 왼쪽 굴곡근 부상으로 1군 말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불펜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의 핵심 전력이었던 왼손 불펜 투수 곽도규(21)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KIA 구단은 12일 광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곽도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구단 관계자는 "곽도규가 구단 지정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왼쪽 굴곡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면서 "14일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재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굴곡근은 팔뚝에 위치한 근육으로 손목과 손가락을 굽히는 역할을 하는 투수에게 핵심적인 부위다. 부상 정도에 따라 가벼운 경우 휴식만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심각할 경우 인대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크다.2023년 KIA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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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초읽기' 156km 강속구 화이트, SSG 퓨처스 2차 등판 3실점... 투구수 53개
스프링캠프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던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31)가 11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두 번째 실전 등판을 소화했다. 화이트는 이날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는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지만, 2회 첫 타자 홍성호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3회에는 두 개의 삼진을 포함해 다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으나, 4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동준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의 승계주자 두 명이 모두 득점하면서 이날 총 3자책점이 기록됐다. 화이트는 투구수 53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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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색 짙은 마운드...KIA윤영철, 시즌 첫 두 경기서 3이닝 12실점 충격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윤영철이 2025시즌 첫 두 경기에서 심각한 부진을 보이며 위기에 직면했다. 데뷔 이래 최악의 출발을 보인 그는 빠른 시일 내에 해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윤영철은 지난달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마쳤으나 2회 4개의 안타와 볼넷, 야수 실책까지 겹쳐 4실점했다. 3회에도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고, 결국 2이닝 6실점(2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보름 만인 10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두 번째 등판에서는 더욱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1회에만 안타 6개(홈런 1개)와 사사구 2개를 허용하며 6실점하는 대폭발을 일으켰고, 1회를 마치고 곧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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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 한 이닝 9구 3삼진... '4선발'에서 에이스로 도약
LG 트윈스의 임찬규(33)가 프로 15년 차를 맞아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그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한 이닝 최소 투구 탈삼진(9개) 기록을 세우며 프로야구 역대 10번째 기록을 달성했다.임찬규는 4회 2사 후 노볼 2스트라이크에서 키움 4번 타자 박주홍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3구 삼진을 완성했다. 이는 2번 타자 푸이그, 3번 타자 이주형에 이어 세 타자 연속 3구 삼진을 기록한 순간이었다.올 시즌 임찬규는 3경기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다승 공동 1위(3승)에 올랐고, 평균자책점 0.83으로 전체 2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한화전에서는 데뷔 후 첫 완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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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링히트 아쉽게 놓친 플로리얼, 3루타만 부족... 첫 KBO 홈런 포함 3안타 활약
드디어 감 잡은 건가?한화 플로리얼은 4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특히 3루타를 재외한 안타-2루타-홈런까지 3안타를 기록한 것이 압권이었다.덤으로 7회말 홈런은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이었기에 의미가 있었고 볼파크의 명물인 몬스터월을 훌쩍 넘긴 것이 백미였다.사실 플로리얼은 4월 초에 1할 대 초반의 타율에 허덕이며 부진했었다.이후 몇 차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1할 대 중반으로 끌어 올렸으나 이번에는 안일한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하지만 이번 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 경기 안타를 때려내며 타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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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완벽투로 키움 제압... 화끈한 타선 지원으로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
이전까지 속 터지게 했던 타선이 오늘은 터져주었다.한화 류현진은 4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6탈삼진 1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특히 이전까지 물방망이로 속 터지게 했던 타선이 이 날 만큼은 불방망이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 주었다.비록 7회초 구원투수 박상원이 난조를 보여 2실점을 하며 5-2로 추격 당하긴 했지만 타선이 7회말 타자 일순으로 7점을 뽑아내 부담을 덜 수 있었다,덤으로 과거 LA다저스 시절 옛 동료였던 키움 푸이그와의 맞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 1탈삼진으로 압도한 것은 압권이었다.한 마디로 '푸이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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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호투에 문현빈·플로리얼 폭발... 키움에 12-2 대승
되살아난 타선의 힘은 여전했다.한화이글스는 4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2-2로 대승을 거뒀다.특히 류현진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관록을 과시한 것은 압권이었다.덤으로 플로리얼과 문현빈이 각각 3안타와 4안타를 기록하며 동반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할 뻔 했을 정도로 타격 컨디션을 회복한 것도 백미였다.선발투수로 키움은 김윤하가 나섰고 한화는 류현진이 나섰는데 이 날 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다.1회말 황영묵의 안타와 김윤하의 폭투로 만든 1사 2루에서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2회말에도 김태연의 볼넷과 이진영의 우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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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역전 3점포, LG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서 두산에 5-2 승리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박동원의 결정적인 역전 홈런을 앞세워 시즌 첫 '잠실 라이벌 맞대결'에서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LG는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13승 2패를 기록한 LG는 2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경기 분수령은 7회였다. 1-2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박동원이 두산 세 번째 투수 최지강의 초구 시속 131km 슬라이더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올 시즌 LG 유니폼을 입은 마무리 장현식은 팀이 5-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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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2026년 WBC 최강 '아시아 죽음의 조'에 편성...일본·대만과 동반 배정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아시아 라이벌들과 함께 험난한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지난 10일(한국시간) 발표된 2026년 WBC 조 편성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랭킹 1위 일본, 2위 대만, 12위 호주, 15위 체코와 함께 C조에 배정됐다. 세계랭킹 6위인 한국은 이번 조 편성으로 아시아 야구 강호들과 8강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특히 올해 2월 WBC 예선에서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대만이 같은 조에 편성된 점이 주목된다. 대만은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또한 호주는 2023년 WBC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8-7로 꺾고 8강에 진출한 팀이어서 한국에게는 설욕의 대상이다.C조 조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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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야구하냐?' "김도영 돌아와도 큰 반전 없을 것" 부진 KIA에 일부 팬들의 비판 '과격' vs '좀 더 기다려보자!'
KIA 타이거즈 일부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또 9위로 떨어졌다. 시즌 전 '절대 1강'이라는 평가가 무색하다.KIA는 1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3-9로 패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4⅓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자 어쩔 도리가 없었다. 타선도 SSG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이날 패배로 KIA는 시즌 6승 10패가 됐다. 1위 LG 트윈스(13승 2패)와의 격차가 7.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다만,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롯데 자이언츠)에 1경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아직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하지만 2년 연속 통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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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파크 구조물 추락 사망사고 수사 본격화...경찰, 창원시 등 3곳 압수수색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원인과 관리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1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 창원시와 창원시설관리공단, NC다이노스 구단 사무실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경찰은 창원시 안전 담당 및 체육 관련 부서, 창원시설관리공단 안전시설 부서, NC다이노스 구단 사무실에서 정기위험성 평가 등 관련 문서를 확보했다.지난달 31일 창원NC파크에서는 길이 2.6m, 폭 40cm, 무게 60kg가량인 외벽구조물 '루버'가 추락하면서 아래에 있던 야구팬 3명이 다쳤고, 이 중 20대 여성이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최근 사고 현장에서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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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2승 2패 질주...염경엽 감독 "이 성적으로 끝까지 가야"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시즌 초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개막 전 '절대 1강'으로 평가받던 KIA 타이거즈가 고전하는 가운데 LG는 승리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있다.LG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12승 2패 성적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확고히 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이미 승패 마진 +10을 확보해 정규리그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이런 상황에서도 염경엽 LG 감독은 팀 운영에 여유를 두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지금 성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행복하기보다는 이 성적으로 끝까지 가야 한다.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지금은 잠깐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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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특급' 장재영, 상무 합격에 "더 단단해져서 돌아올 것"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장재영(22)이 국군체육부대(상무) 최종 합격 소식에 기쁨을 표현했다. 투수에서 야수로 전향한 그는 상무에서 야수 기량을 키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장재영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상무 합격이 정말 기쁘다. 복무하면서 야구할 수 있다는 점도 좋지만, 선후배들로부터 배울 기회가 있어 더욱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야수로서 경험이 부족하다. 상무에서 내 것을 만들고 오고 싶어 꼭 합격하길 원했다"고 덧붙였다.장재영은 '9억원'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 선수다. 덕수고 1학년 때부터 시속 160km 강속구로 주목받은 그는 2021년 키움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하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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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일어나라...한화 문현빈, 4안타 2도루 '원맨쇼'
역시 문돌멩이라는 별명이 괜한 게 아니었다.한화 문현빈은 4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4안타 2득점 2도루로 맹활약을 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특히 이 날 활약은 시즌 초반의 부진을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말할 정도로 원맨쇼였다.그 중에서 6회초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3루 주자 플로리얼과 합작해 더블스틸을 성공시켜 5득점 빅이닝의 신호탄을 쏜 것은 압권이었다.덤으로 7회초 1사 후에 2루 땅볼 아웃이 될 상황에서 전력질주와 함께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내야안타를 만들어 낸 것은 백미였다.이에 그치지 않고 9회초에도 2루타를 때려 냄으로 1회초 안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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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km 강속구' 라일리 14K 삼진쇼...NC, 홈런 3방 앞세워 kt에 완승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라일리 톰슨의 눈부신 호투와 홈런 세 방의 화력을 앞세워 kt wiz를 완벽하게 제압했다.NC는 4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 라일리 톰슨의 압도적인 피칭을 바탕으로 7-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2연패에서 탈출하고 지난해 9월 6일부터 이어진 kt전 6연패의 사슬도 끊어냈다.경기 초반부터 NC가 주도권을 잡았다. 2회초 맷 데이비슨의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후속 땅볼 2개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에는 김주원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5회초 2사 후에는 박한결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승기를 잡은 NC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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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리' 환화 와이스, 8회말 마지막 카운트 하나가 아쉬웠다
8회말 마지막 카운트까지 잡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했다.한화 와이스는 4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2이닝 2실점 7탈삼진 4피안타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특히 시즌 초반 3경기에서의 부진을 씻고도 남을 경기였다.더욱이 8회 마지막 카운트까지 끌고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고 케이브에게 맞은 멀티 히트는 아쉬웠다. 더 나아가 추재현에게 맞은 투런 홈런이 아니었으면 완봉승도 노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완벽한 피칭이었다.그 중에서 특유의 패스트볼과 주무기인 스위퍼로 적시에 탈삼진을 뽑아낸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8회 2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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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닝 9구로 삼진 3개....LG 임찬규의 마법 같은 투구
LG 트윈스 임찬규가 야구팬들이 좀처럼 볼 수 없는 '마운드 마술쇼'를 선보였다.임찬규는 4월 10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4회에 단 9개의 공으로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KBO리그 역사상 10번째로 기록된 '한 이닝 3구 삼진 3개'의 진기록이다.이날 3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임찬규는 삼진을 잡지 못하다가 4회 들어 마치 손에서 마법이 피어나듯 변화구 구사력이 절정에 달했다. 첫 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상대로 체인지업-커브-커브 조합으로 첫 삼진을 솎아냈다. 초구 124km 체인지업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후 연속된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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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 첫 승·플로리얼 더블스틸... 한화, 첫 원정 위닝시리즈
한화이글스가 4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 2승을 거두며 시즌 첫 원정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경기는 5회까지 한화 와이스와 두산 잭 로그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승부의 분수령은 6회초였다. 한화는 1사 후 플로리얼과 문현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더블스틸을 시도했다. 플로리얼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한화는 문현빈과 노시환의 연속 도루로 2사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태연의 2타점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두산이 로그를 이영하로 교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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