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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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앞두고 많이 힘들어했는데..." 구자욱이 밝힌 류지혁의 비밀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 구자욱이 FA 계약을 마친 류지혁의 성공적인 2025시즌을 예고했다. 4년 최대 26억원에 삼성 잔류를 결정한 류지혁은 팀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다. "지혁이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가장 많이 말했다"는 구자욱은 "FA 계약 부담감 때문에 지난해 제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제는 가벼운 마음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류지혁은 2023년 7월 김태군과의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후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시리즈 진출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계약 후 류지혁은 "구자욱 형과 강민호 형이 다른 팀 이적을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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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홈런을 못친다고?' 소크라테스, 도미니카 윈터리그서 '파이어볼러' 구두안 160km 직구 강타 투런포 작렬
KIA 타이거즈가 3년 동안 함께 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버린 이유는 홈런포 부족 때문이었다. 3년간 친 홈런은 모두 63개로 시즌 평균 21개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26개를 쳐 점점 좋아지고 있었다.하지만 챔피언 KIA 눈높이를 충족하기에는 2% 부족했다. KIA는 빅리그에서 3년 연속 20개 이상의 홈런을 친 패트릭 위즈덤을 선택했다. 눈물을 머금고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돌아간 그는 레오네스 델 에스코기도의 2번타자 외야수로 뛰고 있다.소크라테스는 21일(한국시간) 히간테스 델 시바오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1-1 동점인 5회 장쾌한 투런포를 날렸다.상대 투수는 좌완 '파이어볼러' 레이민 구두안이었다. 소크라테스는 빅리그와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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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틈도, 쉴 생각도 없다' LG 백승현, 재도약 위한 특별한 선택
"부족한 만큼 채워야 한다" LG 트윈스의 우완 파이어볼러 백승현(30)이 재기를 위해 스프링캠프 선발대로 미국 애리조나로 향했다. 2015년 타자로 프로에 입단한 백승현은 2021년 투수로 전향했다. 2023시즌에는 42경기에서 2승 3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58을 기록하며 LG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36경기 평균자책점 9.11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주 무기인 포심 구속이 2023년 146.7km에서 2024년 144.6km로 하락했고 피안타율도 0.218에서 0.324로 치솟았다. 슬라이더와 포크볼 등 변화구의 피안타율 역시 각각 0.296, 0.368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구위가 떨어졌다. "작년에는 너무 생각이 많았다"고 회상한 백승현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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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LG→삼성...최원태의 '마지막 정착지' 프로젝트
삼성 라이온즈의 새 얼굴 최원태(28)가 프로 데뷔 후 세 번째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FA 시장에서 4년 총액 70억원에 삼성 유니폼을 입은 그의 과제는 '적응'이다. 2015년 넥센(현 키움)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한 최원태는 LG를 거쳐 이제는 삼성에서 새 출발을 한다. 스토브리그에서 워크에식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삼성의 러브콜을 받아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다행히 새 팀 적응을 도울 지원군이 있다. 키움 시절 함께 뛴 김태훈, 임창민, 박병호, 전병우와 서울고 선후배인 이재현이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구자욱 주장과 강민호 등 선배들의 적극적인 도움도 기대된다. 최원태는 시즌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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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오지라퍼'인가, 순수 타격 코치인가? KBO 리그 타자 상대 '원포인트 레슨' 가속화...국내서 야구 아카데미 열라는 지적도
'킹캉' 강정호가 KBO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오지랖' 넓은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미국 LA 지역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강정호는 기회 있을 때마다 자신의 유튜브에 KBO 리그 타자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하고 있다.그의 분석과 조언은 메이저리그 강타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어서 매우 예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 구단 타격 코치를 해도 무방할 정도라는 것이다.그는 유튜브 레슨 외에도 야구 아카데미에서 KBO 리그 타자들을 직접 훈련시키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이 만족감을 표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강정호로부터 지도를 받은 선수들의 타격이 좋아졌다. 김재환은 수시로 미국에 가 강정호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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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요시다를 넘긴 타자가 돌아온다" 두산 김대한의 새 출발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김대한(24)이 정체기 탈출을 위해 스프링캠프 선발대로 호주행을 택했다. 한때 팀의 미래로 주목받았던 그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2018년 9월, 김대한은 18세 이하 대표팀의 4번 타자로 일본전에서 결승 3점포를 터트리며 주목받았다. 당시 상대 투수는 현 오릭스의 '괴물 투수' 요시다 고세이. 두산은 15년 만의 1차 지명 야수로 김대한을 선택하며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프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2019년 1군 데뷔 첫해 19경기 무안타로 시작해 군복무를 마친 뒤인 2022년에야 첫 안타를 신고했다. 당시 51경기 타율 0.340, 4홈런으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이후 2년간 성적은 오히려 하락세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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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은 24개, 타율은 꼴찌" SSG 한유섬의 반전이 시작된다
SSG 랜더스의 외야수 한유섬에게 2025시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까. 2024시즌 홈런은 늘었지만 타율에서 아쉬움을 남긴 그에게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하향 조정이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유섬은 지난해 132경기에서 타율 0.235, 24홈런, 87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생산력은 돋보였다. 2022년(21개) 이후 2년 만에 20홈런을 넘어섰고, 팀 내에서도 최정(37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초반의 활약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4월에만 타율 0.270에 9홈런 25타점을 올리며 팀 타선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하지만 5월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결국 규정타석을 채운 56명의 타자 중 최저 타율로 시즌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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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진 맏형 LG 박동원, 허도환 은퇴에 무거워진 책임감
LG 트윈스의 안방마님 박동원이 포수진 맏형으로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2009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데뷔 시절부터 함께했던 허도환의 은퇴로 최고참이 된 그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있다. 박동원은 "도환이 형과 함께했던 시간이 정말 많은데, 갑작스럽게 함께 할 수 없어 많이 아쉽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도환이 형한테 받았던 도움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 이제 그러한 시기가 온 것 같아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특히 포수진의 리더로서 후배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포수는 선수가 많이 없는 포지션이라 후배들과 소통 잘하고, 즐겁게 훈련하는 게 후배들을 잘 끌어간다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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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 "김도영 40-40 실패는 내 책임... 3번에 놔뒀어야 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MVP 김도영(22)의 '40홈런-40도루' 도전 실패와 관련해 책임을 자처했다. 시즌 막판 타순 변경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시즌 종반부 김도영의 40-40 달성을 위해 타석 기회를 늘리고자 1번 타자로 기용했다. 9월 19일 두산전부터 9월 30일 NC전까지 7경기 동안이었다. 당시 김도영은 9월 16일 KT전에서 2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냥 3번에 놔뒀어야 했다"고 이 감독은 말했다. "한 타석이라도 더 기회를 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치던 자리에서 치게 하는 게 더 좋았을 것 같다. 1번 타자로 나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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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보고 자랐죠"...SSG 새 식구 김민, 우상 최정과 한솥밥
SSG 랜더스의 새 투수 김민(26)에게 최정(38)은 특별한 존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최정의 모교를 찾아 진학했고, 이제는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어릴 때부터 정이 형을 보고 자랐다"는 김민은 대일초 2학년 때 처음 야구를 시작했다. 5학년 때는 인천숭의초로 전학했고, 이어 평촌중과 유신고로 진학하며 대일초-평촌중-유신고를 졸업한 최정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랐다. 원래는 야탑고 진학이 예정됐지만, 아버지의 뜻에 따라 최정의 모교를 선택했다. 지난해 10월 31일 KT 위즈와 SSG의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김민은 이제 우상과 한 팀이 됐다. "요즘 운동도 같이 하고 자주 만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그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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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의 힘' LG 임찬규의 진화...토종 에이스의 자부심과 겸손
LG 트윈스의 우완 투수 임찬규(33)가 2024시즌 토종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했다. 2023시즌 14승3패1홀드(평균자책점 3.42)에 이어 2024시즌에도 10승6패1홀드(평균자책점 3.83)로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임찬규의 포스트시즌 활약은 눈부셨다.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2승(평균자책점 1.59),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1경기에서 1승(평균자책점 제로)을 기록하며 3경기 평균자책점 1.08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 2024시즌 기준 포심 평균 140.6km에 커브(피안타율 0.236), 체인지업(피안타율 0.227)을 효율적으로 섞어 타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그러나 임찬규 본인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매우 겸손한 태도를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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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도전, SSG 송영진의 야구 인생 2막
SSG 랜더스의 우완 투수 송영진(21)이 2025시즌 10승과 2026년 아시안게임 출전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며 새로운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2023년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 송영진은 김원형 감독 체제에서 첫해부터 주목받았다. 4월 14일 김광현의 어깨 부상으로 대체 선발 기회를 얻어 5이닝 무실점 데뷔 승리를 거두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해 3승3패, 평균자책점 5.70로 마감했지만, 씩씩하게 공을 던지는 모습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24시즌은 쉽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 체제로 바뀐 가운데 5승10패, 평균자책점 5.80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송영진 스스로도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승부를 피하는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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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재구성' NC 김성욱의 도전은 계속된다
NC 다이노스가 지난해 17홈런을 기록한 주전 중견수 김성욱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팀 동료 권희동의 성공적인 반등 사례와 비교되며 주목받고 있다. 권희동의 반등 스토리는 김성욱에게 희망의 모델이 되고 있다. 2022년 FA를 앞두고 82경기에서 타율 .227, 5홈런 22타점으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던 권희동은 이후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2023년 96경기에서 타율 .285, 7홈런 63타점으로 성공적으로 부활했고, 2024년에는 타율 .300, 13홈런 77타점 OPS .869로 커리어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김성욱 역시 권희동과 유사한 상황에 놓여있다. 작년 시즌 타율 .204, 17홈런 60타점으로 부진했으나, FA 계약을 통해 새로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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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이닝? 이제 그만" KIA 이범호 감독이 밝힌 '양현종 관리법'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리빙 레전드' 양현종(37)의 새로운 시즌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을 보유한 양현종이지만, 이제는 체계적인 이닝 관리를 통해 더 오랜 기간 마운드에 서게 한다는 전략이다. 이범호 감독은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에 출연해 "앞으로 더 많은 승수를 올리고 롱런하려면 170이닝씩 던지는 건 곧 힘들어질 것"이라며 "규정이닝만 던지자고 양현종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더불어 "1, 2년 후에는 와다 쓰요시처럼 더 줄여보자"며 43세까지 현역으로 활약한 일본의 좌완 레전드를 롤모델로 제시했다. 양현종은 지난해 9월 25일 롯데전에서 통산 2,500이닝과 10시즌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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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손주영, 15승 향한 열정...'6이닝 책임지는 선발로 성장'
LG 트윈스의 손주영 투수가 2025시즌을 향한 명확한 목표와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손주영의 성과는 그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이정표였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규정이닝(144이닝)을 완벽히 소화하며 LG의 핵심 선발로 자리 잡았다. 염경엽 감독은 그를 "선발 육성의 모범 사례"로 극찬할 정도로 손주영의 성장은 눈부셨다. 2023년까지 1군 출장 기회가 거의 없었던 그가 단 한 시즌 만에 팀의 든든한 선발로 거듭난 것은 그의 끈기와 노력의 결실이었다. 2025시즌을 향한 그의 구체적인 목표는 매우 명확하다. 선발 28~30경기 출전, 160이닝 이상 투구, 15승 달성이다. 손주영은 "작년보다 더 많은 훈련을 통해 공에 대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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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 "신뢰가 성공의 열쇠"
야구계의 '신사' 이강철 감독이 자신의 야구인생과 철학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KT 위즈를 창단 이후 최초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이강철 감독은 팀의 성공 비결을 "선수들과의 신뢰"로 꼽았다. 그의 KT 합류 초기 성과를 보면, 2019년 9위였던 팀을 5할 승률의 6위로 끌어올렸다. 당시 그는 "창단팀의 현실을 알 수 있었고, 팬들의 응원에 창피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에피소드도 흥미롭다. 윌리엄 쿠에바스에게 "2이닝만 던져달라"고 부탁했고, 결과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과의 관계에 대해 이 감독은 "선수 시절 겪었던 불합리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기본적인 존중이 신뢰를 쌓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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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임정호·김성욱 잔류...이용찬은 '고민 중'
NC 다이노스가 내부 FA 임정호와 김성욱과의 재계약에 성공하며 팀의 핵심 선수들을 잇따라 붙잡았다. 임정호의 재계약 협상 과정은 다음과 같다. 구단은 그의 오랜 기간 헌신과 뛰어난 성적을 고려해 3년 계약을 제시했다. 총 계약금 12억 원 중 첫해 계약금으로 3억 원을 즉시 지급하고, 연봉은 6억 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추가로 성과에 따른 옵션 계약금 3억 원을 마련해 선수의 동기부여를 높였다. 이는 임정호의 구단 내 가치를 인정한 파격적인 조건으로, 좌완 불펜 투수로서 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계약이다. 임정호는 2013년 입단 이후 구단 홀드 1위, 최다 출장 2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김성욱의 재계약 역시 흥미롭다.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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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강승호 3루수 전환 시동…"팀의 새로운 변화"
두산 베어스가 올해 내야 개편의 핵심으로 강승호의 3루수 전환을 추진한다. 이승엽 감독은 허경민의 이적으로 빈 3루수 자리를 강승호로 채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허경민이 KT 위즈로 이적하고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가 은퇴하면서 두산 내야는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강승호의 지난해 성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총 140경기에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타율 0.280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타격을 선보였고, 18개의 홈런과 81개의 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에 큰 힘을 보탰다. 특히 데뷔 이래 가장 좋은 성적으로 팀의 중요한 자원임을 입증했다.내야 포지션 경쟁 후보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유격수 후보로는 박준영, 이유찬, 박계범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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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도루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 SSG 정준재, 165cm 단신 극복하고 프로 무대서 자리매김
SSG 랜더스의 정준재(22)가 자신의 단신(短身)을 극복하고 프로야구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5cm의 작은 키는 한때 그의 야구 인생에서 큰 약점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그만의 특별한 강점으로 변모했다. 정준재는 고교 시절 '빠릿빠릿한 선수'로 주목받았지만, 3학년 때의 부진으로 첫 신인드래프트에서 낙방했다. 그러나 대학에 진학한 후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고, 그 결과 2학년 때 20경기 타율 0.415, OPS 1.168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았다. 202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5라운드(50순위)로 SSG에 지명된 정준재는 루키 시즌에 88경기 출전해 타율 0.307, 16도루, OPS 0.776의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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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 2025시즌 '포수 양의지' 부활 예고..."독하게 마음먹고 악착같이 나가겠다"
두산 베어스의 포수 양의지(38)가 2025시즌을 앞두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4시즌 부진을 만회하고 '포수 양의지'의 부활을 예고한 것이다. 양의지는 지난 시즌 잔부상으로 인해 포수로 608⅓이닝만을 소화했다. 이는 규정이닝(720이닝)에 미달해 골든글러브 후보에서 제외되는 결과를 낳았다. 양의지는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관리를 잘못한 부분도 있다. 반성하고 있다"고 자책했다. 2025시즌을 앞둔 양의지의 각오는 남다르다. "올해에는 조금 더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제발 부상 안 당하고 경기에 많이 나갔으면 좋겠다"며 건강한 시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비시즌 동안 센터에 다니면서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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