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
'3강(KIA, 삼성, LG)6중1약(키움)' 3강 중 KIA가 최강...6중 중 한화가 다크호스, 이동욱 전 감독 예상이 설득력 있는 이유는?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이 최근 2025시즌 판도를 예상했다. 3강 6중 1약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3강은 KIA, 삼성, LG다. 6강은 한화, 두산, SSG, KT, 롯데, NC이고 1약은 키움이다.이 전 감독의 예상은 설득력이 있어보인다.3강 중 최강으로 꼽히는 KIA는 전력 누수가 없다고 했다. 네일이 그대로 있고, 장현식이 나갔으나 조상우를 영입했다. 소크라테스 대신 위즈덤을 선택해 타선의 무게감이 더해졌다. 삼성은 후라도, 최원태가 가세해 선발 투수진을 강화했다. 10개 팀 중 선발 로테이션이 가장 안정됐다는 평가다.타선 보강이 없지만 기존의 구자욱, 디아즈, 강민호, 박병호가 2024년처럼 폭발한다면 KIA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도 있어보
-
롯데 최준용, 어깨 수술 후 '재기의 해' 노린다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불펜 투수 최준용(24)이 2025시즌 부활을 위해 일찍 대만 전지훈련지로 향했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최준용은 포수 유강남, 내야수 고승민과 함께 17일 대만으로 먼저 출국해 적응 훈련과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2020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최준용은 빠르게 팀의 핵심 불펜 투수로 자리잡았다. 특히 2021시즌에는 평균자책점 2.85, 20홀드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셋업맨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2024시즌 부진과 부상으로 27경기 평균자책점 5.40에 그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최준용의 부진은 롯데 불펜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2024시즌 롯데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5.36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고, 블론 세이브도 2
-
정의선 회장의 프리미엄 우승 선물, KIA 선수단 비즈니스석으로 스프링캠프行
KIA 타이거즈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특별한 우승 선물을 받으며 스프링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선수단 전원이 비즈니스석을 타고 미국으로 향하게 됐다. 총 60명(코칭스태프 22명, 선수 38명)의 선수단은 오는 22일과 23일 미국으로 출국해 1월 25일부터 3월 5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와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 2025년 신인 중 투수 김태형(19)이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선수단은 '3일 훈련, 1일 휴식' 체제로 체력,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4승 1패로 7년 만의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12번째 우승을 달
-
'친형의 번호, 대표팀의 기억' 한화 김서현의 새로운 도전
한화 이글스의 김서현이 2025시즌을 맞아 44번 등번호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 번호는 그의 친형 김지현이 SSG에서 달았던 번호이자, 국가대표팀에서 그가 처음 달았던 번호다. 지난 시즌 54번을 달고 37경기에 출전한 김서현은 1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에는 김경문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제구력 개선도 눈에 띈다. 2024년 9이닝당 볼넷 비율(BB/9)이 9.27에서 7.51로 감소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평균 150.2km/h의 강력한 구속력으로 2024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본선에서도 4경기 4이닝 무실점의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류중
-
3년 계약 마지막 해, 두산 이승엽 감독의 확고한 우승 의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이 계약 마지막 해를 맞아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재확인했다. 그의 도전은 단순한 희망이 아닌, 치밀한 전략과 확고한 신념으로 무장되어 있다. 지난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창단 기념식 이후 인터뷰에서 이승엽 감독은 "취임 당시부터 한국시리즈 진출이 목표였다. 지금도 변함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의 이러한 의지는 취임 초기부터 일관되게 이어져 왔다. 2022시즌 9위였던 두산은 이승엽 감독 부임 후 2023시즌 5위, 2024시즌 4위로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3년 계약 총액 18억 원(계약금 3억, 연봉 5억 원)의 계약 내용 속에는 한국시리즈 진출에 대한 그의 포부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
-
한국시리즈 영웅의 속사정, KIA 김선빈의 솔직한 선후배 이야기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MVP 김선빈(35)이 선후배 관계에 대한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전설의 타이거즈'에 출연한 김선빈은 입단 당시 가장 무서웠던 선배로 이용규(현 키움)를 꼽았다. 그는 "이용규 형이 KIA 군기반장이었고 가장 무서웠다"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선배로 그를 언급했다. "용규 형의 타격폼을 많이 참고했다"며 "많이 혼나기도 했지만, 편했다. 룸메이트 생활을 하며 '나가서 운동을 해라'라고 조언해줬다"고 회고했다. 후배들과의 관계에서도 김선빈의 따뜻한 마음이 드러났다. 세 명의 후배(박찬호, 최원준, 김도영)를 "말을 안 듣는 후배"로 언급하면서도 "따라줘야 할
-
'은퇴 직후 첫 중책' 김강민, 대표팀 전력강화위원 발탁...한국야구 미래 설계한다
프로 24시즌의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이 현역 은퇴 직후 바로 KBO 전력강화위원으로 발탁되며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KBO는 16일 2025시즌 전력강화위원회 구성을 발표하며 김강민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는 현역 은퇴 직후 바로 전력강화위원회에 합류한 첫 사례로, 그의 최근 현장 경험과 깊은 야구 이해도를 높이 평가한 결과다. 김강민은 SSG에서 23년간 활약하며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2022년에는 최고령 한국시리즈 MVP의 영예를 안았다. 통산 1960경기 출전, 1487안타, 139홈런의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KBO는 그의 생생한 현장 감각과 최근까지의 선수 경험이 2026년 예정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준비
-
10년의 아쉬움 뒤 은퇴 결심, 롯데 강태율의 솔직한 이야기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태율(29)이 프로 10년 만에 은퇴를 결심했다. 그의 결정에는 깊은 고민과 자기성찰이 담겨 있었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강태율은 1군에서 65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123, 3홈런 21타점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추신수가 극찬한 프레이밍 능력으로 수비 면에서는 인정받았다. 그의 선수 생활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강민호의 그늘에서 시작해 유강남, 정보근, 손성빈 등에게 기회를 내주며 2군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에는 겨우 10경기, 10타석의 기회만 얻었다. "나이는 한 살 한 살 먹어가는데, 나는 그대로였다"는 그의 말처럼 정체된 성장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군 전역 후 2020년 잠시 보였던 가
-
한화의 숨은 파워, 김인환의 반전 도전
한화 이글스의 김인환(31)이 2024시즌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2022년 16홈런을 기록했던 장타력의 주인공이 다시 한 번 팀의 타격 핵심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김경문 감독은 김인환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1루와 외야를 넘나들며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 7월, 그를 1군에 콜업하며 "타격 소질이 있는 아까운 재능"이라고 말했던 그의 기대는 그대로였다. 외야 수비에 적응하며 전폭적인 기회를 얻었지만, 결과는 51경기 타율 0.237, 1홈런에 그치는 아쉬운 모습이었다.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까지 마친 김인환은 "통증이 핑계가 아니다. 실력의 문제였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의 자책감은 깊었다. "전반기 거의 2군에 있
-
"우선은 대타와 지명타자로" LG, 김범석 활용법 바꾼다...수비보단 타격에 집중
LG 트윈스가 2023년 1라운드 지명의 기대주 김범석(21)의 활용 방안을 전면 수정했다. 포수 육성 계획을 잠시 미루고 그의 강점인 타격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염경엽 감독은 백업 포수 대신 대타와 지명타자로 기용하며 공격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차명석 단장이 "한국 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 극찬했던 김범석은 강민호급 타격 재능을 지닌 공격형 포수로 주목받았다. 실제로 지난해 초반 12경기에서 타율 0.361에 2홈런 1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후반기 부진으로 시즌 최종 성적은 70경기 타율 0.241, 6홈런, 24타점에 그쳤다. 과체중 논란을 겪었던 김범석(178cm, 110kg)은 현재 10kg 가까운 감량에 성공하며 변화 의
-
연봉 다 써서 만든 꿈, 삼성 공민규의 반전 준비
삼성 라이온즈의 공민규(26)가 야구 인생의 마지막 기회를 향해 과감한 도전을 시작했다. 1군에서 0.197의 부진한 타율을 기록하며 존폐의 기로에 섰던 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킹캉스쿨'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프로 8년 차, 2군에서는 타율 0.290의 잠재력을 보였지만 1군에서는 늘 고전해왔다. 특히 2019년 28경기에서 0.245와 3홈런을 기록한 이후 더 이상의 성장을 보이지 못했다. 군대를 다녀온 후 야구 트렌드에서 뒤처졌다는 자각이 있었고, 포기의 순간도 있었다.그러나 공민규는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의 야구 아카데미에 거의 1년 치 연봉을 투자하며 마지막 도전을 선택했다. 부모님의 지원까지 받아 한 달간 미국에서 쉬지
-
주전 유격수의 서사...롯데 박승욱의 13년 도전기, 역경을 딛고 피어난 승리
프로 생활 13년, 긴 기다림 끝에 비로소 '주전 유격수'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얻은 롯데 자이언츠의 박승욱(33). 그의 2024년은 단순한 한 해가 아니라 끈질긴 도전과 인내의 극적인 순간이었다. 2024시즌, 박승욱은 개인 커리어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139경기에서 타율 2할6푼2리(405타수 106안타), 7홈런, 53타점을 생산하며 데뷔 후 첫 100안타 시즌을 달성했다. 특히 유격수 포지션에서 111경기(97선발)를 소화하며 롯데 내야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야구인생은 마치 끝없는 역경과의 싸움이었다. 2012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3라운드로 지명될 당시만 해도 그는 차세대 유격수 기대주였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
LG의 미래를 그리는 염경엽 감독, 재계약을 넘어선 진짜 목표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에게 2024시즌은 특별하다. 3년 차이자 계약 마지막 해, 그의 미래와 구단의 미래가 맞물린 중요한 시즌이다. 2023년 29년 만의 우승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염 감독은 지난해 3위에 그쳤지만, 올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그의 시선은 단순한 성적을 넘어 팀의 장기적인 발전에 고정되어 있다. "올해는 육성과 성적을 함께 내야 하는 힘든 시즌이 될 것 같다"는 그의 말처럼, LG는 5선발과 불펜, 야수진의 실력 향상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특히 염 감독은 "LG의 앞으로의 3년을 위해 야수와 중간 투수들의 성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용주와 같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대한 그의 접근은 인상
-
KIA 나성범, 150억 원의 마지막 기회...이번 시즌이 관건이다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2024년 우승 청사진에 나성범(36)의 건재함이 핵심 관건으로 떠올랐다. 6년 계약의 절반을 지나온 지금, 그의 미래와 팀의 운명이 맞물린 중요한 시즌이 시작된다. 2022년 NC 다이노스에서 KIA로 이적한 나성범. 1081경기에서 0.312 타율, 121홈런, 830타점을 기록하며 NC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그는 당시 역대 최고 대우인 6년 150억 원 계약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장타력 보강이 절실했던 KIA는 그를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꿈꿨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계약 이후 나성범의 가장 큰 적은 바로 부상이었다. 2023년에는 단 58경기, 지난해에는 102경기에 그치는 등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WB
-
'감독님 한마디가 컸다' LG서 KT행 선택한 최동환, 팀 승리에 보탬되고 싶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16년간의 LG 생활을 마감하고 KT 위즈 유니폼을 입게 된 최동환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KT 선택의 결정적 계기로 이강철 감독의 존재를 꼽은 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09년 LG에 입단해 통산 344경기 10승 6패 4세이브 16홀드를 기록한 최동환은 지난 시즌 26경기 평균자책점 6.95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직접 방출을 요청했다. 수도권 팀을 포함해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가 KT를 선택한 핵심 이유는 이강철 감독의 "우리 팀에 와줘서 고맙다"는 한마디였다. LG에서 함께 뛰었던 우규민의 존재도 KT 적응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나의 절친"으로 표현한 우규민에 대
-
'41세의 도전' KIA 최형우, 역대급 100타점 시즌 도전장...은퇴 아닌 현역 연장 가능성도
KBO리그 최다타점(1651점) 보유자 최형우(41)가 2025시즌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프로 24년차, 실제 시즌으로는 18년째를 맞는 최형우는 지난 시즌 22홈런 109타점으로 4년 만의 100타점을 돌파하며 7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2024시즌 미스터 올스타와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하며 1+1년 계약의 연장 옵션을 자동 실행한 최형우는 2025시즌에도 강력한 타점 생산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박찬호와 김도영 등 상위타선의 높은 출루율과 새로 영입한 패트릭 위즈덤의 합류로 타점 생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위즈덤의 4번 타자 기용 가능성에 따라 타순 변동이 예상되지만, 나성범과 함께 중심타선을 구성하게 될 최형우는 여전
-
"당장은 이주헌이 2번 포수" LG 염경엽 감독, 김범석은 지명타자 기용 예고
마무리 훈련에서 10kg 감량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인 김범석(LG)의 2번 포수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염경엽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수비 훈련을 한 것만으로는 2번 포수로 뛰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주헌을 2번 포수로 낙점했다. 2023년 1라운드 지명의 공격형 포수 김범석은 지난해 체중 문제로 스프링캠프에서 조기 귀국한 뒤, 5월 1군 데뷔 후 한 달간 인상적인 타격을 선보였으나 이후 부진했다. 마무리 캠프에서 하루 7시간 타격 훈련과 식단 조절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지만, 포수 수비 훈련은 부상 우려로 보류했다. 반면 2022년 2차 3라운드 지명의 이주헌은 지난해 9월 26일 키움전 데뷔 첫 선발에서 3안타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
-
냉정한 FA 시장, NC 김성욱의 아쉬운 재계약
NC 다이노스 외야수 김성욱(32)이 FA 시장의 냉정함을 그대로 경험했다. 2년 최대 3억 원이라는 작은 규모의 계약으로 결국 원소속팀 NC에 재계약하며 시장의 문을 나서지 못했다. C등급 FA로 보상선수 없이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었음에도 다른 구단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지난해 9500만 원이었던 연봉에서 겨우 500만 원이 오른 수준의 계약을 받아들였다. 2012년 NC 창단 멤버로 1군에서 10시즌 동안 962경기를 뛰며 타율 2할3푼8리, 78홈런 29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리그 중견수 중 최다 홈런(17개)을 기록했지만, 타율 400타석 이상 타자 중 66위라는 낮은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 KIA, 삼성, LG 등 대부분의 팀이 중견수 자리가
-
"주장 종신하고 싶다" 이범호 감독이 밝힌 나성범의 특별한 요청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나성범(35)의 주장직 연임 의지를 공개했다. 14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에서 이범호 감독은 "성범이가 주장을 종신으로 하고 싶다고 한다"며 팀을 이끌어가는 주장의 열정을 전했다. 2021년 FA로 KIA에 합류한 나성범은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에도 102경기 타율 0.291, 21홈런, 80타점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KBO 통산 1385경기에서 타율 0.314, 272홈런, 1064타점을 기록 중인 그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주장이 힘든데 왜 계속하려 하냐"는 감독의 물음에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다"고 답한 나성범. 이범호 감독은 자신의 계약기간인 3년 동안 나성범의 주장직 유지를
-
'배트 던지는 타법? 이젠 과거의 일' 롯데 황성빈의 진화, 블루투스에서 레귤러로
롯데 자이언츠의 '마황' 황성빈(28)이 논란이 됐던 '블루투스 타법'을 극복하고 진정한 주전으로 거듭난 과정을 공개했다. 특유의 간절함으로 인한 위험한 타격 폼에서 벗어나 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자리매김한 그의 성장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황성빈은 군복무를 마치고 2022시즌 1군에 데뷔했다. 대주자, 대수비로 시작해 주전 기회를 잡은 그는 102경기에서 타율 0.294, 1홈런, 16타점, 10도루로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2023시즌에는 발목 부상과 부진으로 74경기 타율 0.212에 그쳤다. 특히 이 시기 그의 '블루투스 타법'이 도마 위에 올랐다. 타격감을 잃은 황성빈은 어떻게든 인플레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