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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남는다' KIA, FA 협상 막바지…2년 이상 잔류 계약 유력

2025-12-03 13:28:00

양현종 / 사진=연합뉴
양현종 / 사진=연합뉴
KIA 타이거즈와 양현종의 FA 잔류 협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3일 KIA 관계자는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서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잔류한 베테랑 투수들과 비슷한 수준에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된 '10억 대 계약 제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통산 186승 현역 최다승 기록 보유자 양현종은 2022시즌 전 체결한 4년 계약이 올해 만료돼 생애 세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양측은 시즌 중반부터 연장에 무게를 두고 움직였다. 다만 올 시즌 7승 9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2012년 이후 처음 5점대를 기록한 점이 변수였다. 최근 집중적인 협의를 통해 금액 격차를 좁혔다.

최형우의 삼성 이적 소식 후 팬들의 비판이 거세졌지만, KIA 측은 "최형우 계약과 별개로 진행했다"고 선을 그었다. 구단은 20년 가까이 함께한 프랜차이즈 스타를 KIA 소속으로 은퇴시키길 원했고, 양현종도 이적 의사가 없었다.

양현종 잔류가 사실상 확정되며 급한 불은 껐지만, 최형우 이탈·박찬호 공백 등 과제는 산적해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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