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하게 환화 재입단을 홍보하고 있는 페라자 [페라자 SNS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021007260767091b55a0d56106252242203.jpg&nmt=19)
그런데 최근의 페라자 행보를 보면 너무 요란스럽다. 그토록 다시 오고 싶었던 KBO 복귀가 성사됐으니 기뻐서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매일 자신의 SNS에 한화 재입단과 관련한 사진 및 영상들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한국어로 된 계약 비하인드 스트리까지 게재했다.
솔직히 한화의 페라자 재영입은 위험한 '도박'이다. KBO에서 이미 실패한 선수를 데리고 온 것은 매우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키움은 실패했던 에디슨 러셀을 다시 영입했다가 또 실패의 쓴잔을 마신 적이 있다.
한화가 완전히 근거 없는 도박을 한 것은 아니겠지만 페라자가 또 실패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우려가 크다.
상황이 이럴진대 페라자는 지금 기쁨에 빠져 SNS 폭주를 하며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외향적 성격이어서 그럴 수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선수는 경기장 안에서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 내년에도 실패하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걱정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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