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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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 WBC 국대 차출 8명, 금메달 대신 병가? LG의 벚꽃 엔딩은 개막전부터 시작인가
잠실의 봄은 꽃향기가 아니라 파스 냄새와 함께 오고 있다. 2026 WBC라는 국가적 대업을 위해 헌신한 8인의 전사들이 돌아왔지만,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둔 LG 트윈스의 엔트리에는 영광의 상처만 가득하다. 벚꽃이 채 피기도 전에 '시즌 엔딩'을 걱정해야 하는 쌍둥이네의 잔인한 4월이 시작됐다.가장 뼈아픈 대목은 마운드의 핵심 전력 이탈이다. 토종 선발의 한 축을 맡아줘야 할 손주영은 호주전 역투의 대가로 팔꿈치 회내근 염증을 얻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4월 중순 이후에나 복귀 타임라인을 잡을 수 있는 상황에서 선발 로테이션의 계산은 시작부터 꼬였다. 여기에 마무리 유영찬과 불펜의 핵심 자원들마저 급격한 페이스 조절 실패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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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낯설다!' 박찬호, 최형우 없는 KIA, 어찌 할 것인가? 김도영, 1인 3역 해야 할 판
2026년 시즌을 맞이하는 KIA 타이거즈의 라인업은 그야말로 파격 그 자체다. 팀의 야전사령관이었던 박찬호가 두산으로, 정신적 지주였던 최형우가 삼성으로 떠나며 호랑이 군단의 허리는 한순간에 헐거워졌다. 팬들에게는 이름조차 생소한 '낯선 KIA'의 현실 속에서, 이제 시선은 오직 한 사람, 김도영에게 쏠리고 있다.국가대표팀에서 '오타니식 공격 야구'를 구현하며 1번 타자로 활약했던 김도영이지만, 차포를 떼고 시작하는 소속팀 KIA에서의 역할은 더욱 막중하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을 1번으로 전진 배치해 기선을 제압하기보다, 여전히 3번 자리에 고정하며 팀 타선의 중심을 잡는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박찬호의 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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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는 시작일 뿐, 끝까지 여기 있겠다' 삼성 새 외인 오러클린, 비행기 탑승 포기하고 짐 되찾아
수하물까지 모두 부치고 탑승구 앞에 섰을 때 전화기가 울렸다. 그 한 통이 잭 오러클린(26)의 행선지를 완전히 바꿔놓았다.삼성 라이온즈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 무대에 오른 호주 국가대표 좌완 오러클린은 "WBC 이후 일본에서 귀국하려던 바로 그 순간 삼성의 연락을 받았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돌아봤다. 세관까지 통과한 상태였지만 탑승을 포기하고 역방향으로 나와야 했다. "게이트 요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보안 절차를 다시 밟고, 세관을 역으로 통과해 며칠을 기다렸다가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설명했다.키 196㎝, 101㎏의 체격을 갖춘 오러클린은 2024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MLB 4경기를 소화한 전직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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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우주' 정우주, '78억 팔' 엄상백이 10만 달러 왕옌청에 밀린다? 한화 제5선발 경쟁 '점입가경'
한화 이글스 특급 신인 정우주를 둘러싼 시선이 미묘하게 달라지고 있다.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승선하며 화려하게 비상했던 정우주가 단 1이닝 투구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안고 돌아오면서다. 자연스럽게 한화의 제5선발 경쟁도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분위기다.정우주는 이번 대회 5경기 가운데 체코전에 단 한 차례 등판해 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6-0으로 앞선 여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결국 23구 만에 이닝을 마쳤다. ‘대전의 우주’라 불리며 8강전 전세기까지 타고 태극마크를 달았던 기대치를 떠올리면 다소 아쉬운 결과다.이런 가운데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 마지막 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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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도 올러도 막지 못했다...제구 흔들린 KIA, NC의 '집중력 야구'에 또 무너졌다
창원에서 펼쳐진 이날 맞대결은 NC의 두 가지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난 승부였다. 기회를 허공에 날리면서도 결정적 순간만큼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이였다. NC 다이노스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전에서 3-2 신승을 따내며 2연승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전적 3승 1무 2패를 기록했다.선발 테일러가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팀을 버텼지만 타선의 응답은 더뎠다. NC는 2회 무사 만루, 3회 2사 만루, 4회 2사 만루까지 세 차례 연속 만루 찬스를 만들고도 2회 김정호의 희생플라이 단 1타점에 그쳤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고질적 문제가 이날도 반복됐다.KIA 마운드도 혼란스러웠다. 선발 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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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이든 불펜이든 OK…왕옌청이 한화에 던진 두 가지 선택지
5선발 경쟁? 아직 안 끝났다. 한화 대만 출신 투수 왕옌청은 3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4.1이닝 무실점 6탈삼진 3피안타 1볼넷 1사구로 호투했다.특히 2회초 강승호에게 2루타를 맞았음에도 양석환-안재석-오명진을 상대로 3연속 탈삼진 이른 바 KKK를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다.그리고 4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안재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 탈출에 성공한 것은 백미였다.2019년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계약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왕옌청은 1군 등판 없이 2군리그에서만 뛰었다.더욱이 2025년에 2군리그에서 10승을 기록하는 활약을 하며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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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는 지켰다' 롯데, 키움과 4-4 무승부…불펜 단속이 개막 전 마지막 숙제
부산 사직구장의 봄바람이 아직 차가웠지만 그라운드 위의 열기는 뜨거웠다. 17일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는 4-4 무승부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승자는 없었지만 롯데는 4승2무로 시범경기 무패 행진을 지속했고 키움은 1승1무4패로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과제를 안았다.경기 주도권은 초반부터 롯데가 쥐었다. 1회말 손호영이 안타와 도루로 발 빠른 찬스를 만든 뒤 노진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먼저 긁어낸 1점의 값어치는 컸다. 그러나 키움이 2회초 2루타 공세로 곧바로 뒤집으며 2-1 역전에 성공하며 사직구장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됐다.롯데는 5회말 손호영의 내야땅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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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4타점·베니지아노 6K' SSG, 삼성 8-4 제압…연패 탈출 그 이상을 보여줬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시범경기 무대였지만 경기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8-4로 꺾으며 3연패의 터널을 빠져나왔다. 단순한 승리가 아니었다. 외국인 선발 베니지아노의 위력적인 피칭과 최정의 존재감이 더해지며 SSG는 정규시즌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선발 베니지아노는 4이닝 동안 2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65구)으로 마운드를 완벽히 장악했다. 최고 151km 직구에 슬라이더·스위퍼·투심·체인지업까지 고루 섞어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특히 4회 무사 1·3루 위기에서 후속 타자 3명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장면은 이날 경기의 압권이었다.타선의 중심엔 최정이 있었다. 1회말 삼성 선발 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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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탈삼진·4연속K' 두산 플렉센, 세월 비껴간 압도적 피칭...두산 마운드 든든한 버팀목
5년만에 복귀했음에도 기량은 여전했다.두산 크리스 플렉센은 3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이닝 1실점 8탈삼진 5피안타로 호투했다.특히 1회말 채은성부터 2회말 최인호-하주석-이도윤까지 4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아낸 것은 압권이었다.덤으로 3회말에 허인서에게 안타를 맞았음에도 심우준과 오재원을 삼진, 페라자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긴 것은 백미였다.하지만 4회말에 강백호와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이도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허용한 것은 아쉽다.2020년 5월 세스 후랭코프를 대신해 두산에 입단한 플렉센은 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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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화에 9회 극적 역전승…플렉센 5년 만의 귀환에 '허슬두' 부활 신호탄
허슬두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인가.두산베어스는 3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특히 선발 플렉센의 4이닝 1실점 8탈삼진 호투는 압권이었고 6회초 양석환과 8회초 박준순의 솔로홈런은 백미였다.양 팀은 선발투수로 두산은 플렉센 한화는 왕옌청을 내세웠는데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었다.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는데 강백호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이도윤의 투수 앞 내야안타로 1점을 선취했다.6회초 두산은 바뀐 투수 김도빈을 상대로 양석환이 솔로홈런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고 한화도 7회말 이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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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홈런 3방에도 무릎 꿇다...KT, 2이닝 7득점 집중력으로 시범경기 첫 승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수렁에 발이 묶여 있던 kt wiz가 마침내 빗장을 열었다. 17일 수원 홈구장에서 LG 트윈스를 8-5로 제압하며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한 것이다.승부는 사실상 초반 2이닝 안에 결판났다. 1회초 이재원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끌려가던 KT는 같은 회 말 류현인의 2타점 2루타로 3-1 역전에 성공하며 곧바로 기세를 뒤집었다. 2회말에는 LG 선발 김진수가 1.1이닝 7실점(4자책)으로 조기 강판되는 혼란을 틈타 힐리어드의 밀어내기 볼넷과 장성우의 희생플라이, 류현인의 추가 내야 타점까지 엮어 순식간에 7-1로 달아났다.KT의 승리를 완성한 건 구원 주권이었다. 4회 1사부터 등판한 주권은 3.2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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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판 굴욕' NC 테일러, 한 경기 만에 달라졌다…KBO 2선발 본궤도
NC 다이노스의 신임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캐나다·198㎝·106㎏)가 빠른 성장세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5이닝 2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최고 구속 151㎞의 투심 패스트볼에 스위퍼·체인지업을 가미한 맞혀 잡기 투구로 KIA 타선을 침묵시켰다. 첫 등판(3월 12일 LG전)의 3안타·볼넷 3개·2실점에서 단 한 경기 만에 탈바꿈하며 ABS 적응력도 입증했다.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ERA 3.21을 마크한 테일러는 라일리 톰슨(전 시즌 17승·ERA 3.45)에 이어 NC의 2선발 자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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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 "나라 위해 뛰었으니, 이제 팀 위해"…SSG WBC 듀오 시즌 전환
17년간 닫혀 있던 WBC 조별리그의 문을 여는 데 힘을 보탠 두 투수가 이제 팀으로 돌아올 시간이다.SSG 랜더스의 노경은(42)과 조병현(23)은 오는 19일부터 팀 훈련에 본격 합류한다. 이숭용 감독은 "18일 하루 더 충분히 쉬고, 19일부터 상태를 점검해 투수 파트와 연습경기 투입 시점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두 투수의 WBC 기여도는 분명했다. 노경은은 궂은일을 마다않는 베테랑의 전형을 보여줬고, 조병현은 더 젊고 날카로웠다.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⅔이닝 무실점을 포함, 4경기 5이닝 1실점(ERA 1.80)의 안정적인 수치를 남겼다.귀국 후 행보도 두 선수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냈다. 노경은은 16일 귀국 당일 집에 잠깐 들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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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 밥상 차리는 '레이타니'가 있다고? 근데 누가 먹고 설거지 하노?' 레이예스 1번타자 기용의 '함정'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던진 '레이예스 1번' 카드가 2026시즌 초반 야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KBO 역대 최다인 202안타를 몰아친 '안타 제조기' 빅터 레이예스를 리드오프에 배치해 경기 시작부터 화력을 쏟아붓겠다는 전략이다. 마치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를 1번에 세워 상대 선발을 초토화하는 '강한 1번' 트렌드를 사직구장에 이식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문제는 롯데가 다저스가 아니라는 데 있다. 다저스의 오타니 뒤에는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이라는 MVP급 '해결사'들이 줄을 잇는다. 오타니가 밥상을 차리면 베츠가 수저를 들고, 프리먼이 설거지까지 완벽하게 끝내는 구조다. 투수 입장에서는 오타니를 피해도 지옥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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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하고 철든 페라자?' 그런 거 필요없다!..대전 팬들은 '눈 뒤집힌' 페라자의 '숨긴 발톱' 보고 싶어해
2년 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공사 현장을 뒤로하고 한국을 떠났던 요나단 페라자(28)가 돌아왔다. 하지만 12일 삼성과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나타난 그의 모습은 생경했다. 과거의 혈기는 간데없고, 날렵해진 턱선과 진지한 눈빛을 장착한 '모범생'의 형색이었다. 페라자는 "철저한 식단 조절과 체중 감량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었다"며 "사람으로서도, 선수로서도 발전했다"고 자평했다.구단 안팎에서는 그의 성숙해진 태도와 기술적 발전에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혹하다. 용병의 숙명은 '성장'이 아니라 '파괴'에 있다. 대전의 팬들이 그리워하는 것은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하는 예의 바른 청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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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줄 알았나' KT의 뼈아픈 방치…삼성은 헤이수스 '마이너 완전 강등' 기다리나
2026 WBC가 남긴 후폭풍이 KBO 마운드 지형도를 흔들고 있다. 대회 기간 오타니 쇼헤이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일본전 승리 투수가 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그를 포기했던 KT 위즈와 영입을 타진했던 삼성 라이온즈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지난 시즌 종료 후 KT는 고민 끝에 헤이수스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더 강력한 구위의 외국인 투수를 찾겠다는 계산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이는 '패착'에 가까워졌다. 헤이수스가 국제무대에서 메이저리그급 경쟁력을 증명하자 일부 KT 팬들 사이에서는 "검증된 자원을 너무 쉽게 내보냈다"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삼성 역시 상황이 급박하다. 맷 매닝의 갑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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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의 ‘갈라파고스화’? 대책이 없다…MLB 다수 진출이 유일한 방법인가
이순철 해설위원이 강조하는 지론, "정상급 팀과 자주 붙어 눈에 익어야 한다"는 말은 야구적으로 완벽한 정답이다. 하지만 냉정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이 말은 실현 불가능한 난제다. 메이저리거들이 주축인 미국이나 도미니카가 굳이 한국과 교류전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한국은 '배울 게 없는 파트너'에 불과하다. 결국 우리 야구는 안방 관중 1,200만 명에 취해 우리끼리만 즐거운 '갈라파고스'로 전락했다.이 폐쇄된 우물을 깨기 위한 여러 방안이 거론되지만, 뜯어보면 하나같이 임시방편일 뿐이다. '아시아 쿼터제'나 '외국인 선수 확대'는 분명 리그의 구속을 높이는 데 기여하지만, 이는 '안방에서의 훈련'일 뿐 국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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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피치클락 더 강화해야! MLB 수준으로 신속 도입이 관건, 왜?…사노 시게키 "일본 야구, 당장 NPB에 피치 클락 도입해야" 직격
일본 야구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이 2026 WBC 준준결승에서 베네즈엘라에 패하며 사상 첫 4강 진출 실패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일본 야구계 내부에서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긴테쓰 버팔로즈 출신의 평론가 사노 시게키 씨는 이번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며, 일본 프로야구(NPB)가 하루빨리 메이저리그(MLB) 수준의 피치클락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사노 씨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리그 소속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한 반면, 일본 국내 리그(NPB) 출신 투수들이 세계 무대의 빠른 템포와 강력한 타자들을 상대로 고전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진심으로 세계 정상을 노린다면 당장 피치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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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 5사사구 난조에도 웃은 LG...추세현 홈런포·13안타 화력, 연패 탈출과 KT 침묵
추세현의 좌월 홈런이 수원 하늘을 갈랐다. LG 트윈스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KT 위즈를 5-3으로 제압하며 롯데전 연패의 먹구름을 걷어냈다. 시범경기 전적도 2승 1무 2패로 호전됐다.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추세현이었다.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하며 숫자 자체가 활약을 증명했다. 결정적 장면은 6회초였다. 구본혁의 선두 2루타에 이어 추세현이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5-2로 벌렸다. 이재원과 구본혁도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LG 타선은 병살타 3개라는 부담을 안고도 13안타를 합작하며 이를 털어냈다.선발 마운드는 불안했다. 2026 WBC에서 호주 대표로 뛰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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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열세? 두산엔 양의지가 있었다…스리런 방아쇠에 8회 집단 폭발, 한화에 8-4 역전승
대전 원정, 두산 베어스가 저력을 과시했다.두산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8-4로 꺾으며 4승 1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2승 3패로 내려앉았다.경기 초반은 한화의 독무대였다. 에르난데스가 5이닝 무실점 호투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는 동안 한화는 2회 손아섭-하주석 연결로 선취점을 올리고 3회에도 손아섭이 최민석의 투심을 걷어올린 2타점 2루타로 3-0까지 달아났다. 5회엔 채은성 적시타로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두산의 반격은 6회 양의지의 배트에서 시작됐다. 정수빈의 안타-도루에 이어 카메론의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양의지가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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