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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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풀타임 활약...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더비'서 3-0 승리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풀타임 활약한 페예노르트가 '로테르담 더비'에서 승리하며 리그 4경기 무승 부진을 탈출했다.페예노르트는 9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에레디비시 22라운드에서 스파르타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1무 3패로 이어진 무승 부진을 끊고 승점 39점으로 4위를 지켰다.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개의 슈팅과 키패스를 기록했고, 88%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이며 평점 7.3을 받았다.같은 도시를 연고로 하는 '로테르담 더비'에서 페예노르트는 전반 35분 퀸턴 팀버르의 페널티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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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2도움' 양현준의 원맨쇼, 셀틱 5-0 대승 이끌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강호 셀틱이 스코티시컵 16강전에서 레이스 로버스를 5-0으로 완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바로 한국 축구의 떠오르는 별 양현준이었다. 4-3-3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65분 동안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그의 활약은 단순한 통계를 훨씬 뛰어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였다. 전반 6분 마에다 다이젠의 첫 선제골부터 양현준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전반 추가시간, 그는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마에다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제공했고 마에다는 오른발로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 2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구석으로 파고들어 투입한 왼발 크로스를 통해 루크 맥코원의 골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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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해결사 본능'...PK 유도·결승골로 헹크 5연승 견인
벨기에 주필러리그 선두 헹크의 공격수 오현규(23)가 페널티킥 유도와 결승골을 책임지며 팀의 5연승과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헹크는 9일(한국시간)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벨기에 주필러리그 25라운드에서 2위 세르클레 브루게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헹크(승점 57·18승 3무 4패)는 5연승과 함께 브루게(승점 51)와의 격차를 6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날 경기 흐름을 바꾼 건 오현규의 활약이었다. 전반 10분 실점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헹크는 오현규가 전반 16분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며 동점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야르네 스큐커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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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호펜하임전 결정적 도움…우니온 베를린 4-0 대승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의 공격수 정우영이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9일(한국시간) 호펜하임과의 원정경기에서 정우영은 후반 16분 류비치치의 골을 도와 팀의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정우영은 상대 수비수의 횡패스를 가로챈 뒤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는 류비치치에게 정확한 패스를 제공했다. 이 기회를 류비치치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우니온 베를린의 승기를 잡았다. 이번 시즌 정우영의 공격포인트는 2골 2도움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9월 호펜하임전 첫 득점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그는 이날 리그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베네딕트 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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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골-동점-역전-재동점, 결국 패배한 버밍엄...백승호·이명재 결장
한국인 선수들의 부재 속에 버밍엄은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의 FA컵 32강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백승호와 이명재가 결장한 가운데 펼쳐진 경기는 파란만장한 전개를 보였다. 경기 초반 에던 레어드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한 버밍엄은 곧 뉴캐슬의 공세에 밀렸다. 조 윌록의 동점골과 캘럼 윌슨의 역전골로 위기를 맞았지만 이와타 도모키의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37분 윌록의 멀티골로 2-3 패배가 확정되며 FA컵 16강 진출의 꿈은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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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분 혈투 끝 승부차기 패배, 스토크시티 배준호 16강 문턱에서 좌절
배준호가 선발 출전한 스토크시티가 FA컵 32강에서 카디프시티와의 혈전 끝에 승부차기로 탈락했다.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는 120분 동안 3-3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배준호는 4-2-3-1 전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8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42분 교체됐다. 경기는 처음부터 파란만장했다. 전반 8분 로빈 콜윌의 선제골, 18분 유세프 살레흐의 추가골로 스토크시티가 0-2로 뒤처졌지만, 루이스 쿠마스의 멀티골과 루이스 베이커의 페널티킥으로 3-2까지 역전했다. 그러나 카디프시티의 콜윌이 후반 23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3-3으로 원점으로 돌아갔고, 연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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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축협 선거, 정몽규 후보 출마 가능... 선거 일정 확정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8일 정몽규 현 회장의 차기 회장 선거 후보 자격을 다시 한번 공식 인정했다. 선거운영위는 4시간에 걸친 2차 회의에서 정몽규 후보를 포함한 3명의 후보 자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경쟁 후보인 허정무, 신문선 후보는 정몽규 후보의 자격에 이의를 제기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징계 요구를 근거로 그의 출마를 저지하려 했으나 선거운영위는 최근 법원의 가처분 판단을 검토한 결과 기존 후보 등록을 유지하기로 했다.선거 세부 일정도 확정됐다.오는 26일 축구회관에서 투표가 진행되며 선거인 명부 추첨은 11일 오전에 이뤄진다. 12일부터 사흘간 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15일 선거인 명부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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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레이턴 오리엔트와 2-1 접전 끝에 16강 진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시티가 3부리그 레이턴 오리엔트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FA컵 16강에 합류했다.경기 초반 레이턴의 제이미 돈리의 슈팅이 오르테가 골키퍼의 몸에 맞아 자책골로 이어지며 0-1로 뒤처졌다. 후반 11분 우즈베키스탄 출신 20세 수비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는 후사노프의 맨시티 입단 후 첫 골이었다.후반 34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결승골로 2-1 역전에 성공하며 FA컵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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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포스테코글루의 러브콜, 기대와 현실 사이...텔의 아쉬운 45분
토트넘의 새로운 기대주 마티스 텔(19)이 예상과 달리 부진한 데뷔전을 치렀다. 리버풀과의 EFL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교체 출전한 텔은 45분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텔의 토트넘 합류는 흥미로운 배경을 지닌다. 과거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던 그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직접적인 설득으로 팀에 합류했다. 구단은 1,000만 유로의 임대료를 지불하며 그의 영입에 적극적이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이 6개월 내 토트넘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의 후계자로 지목된 텔에게 주어진 기회는 크지만, 첫 데뷔전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18번의 볼 터치, 71%의 패스 성공률, 키패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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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축구 이적시장 역대 최대...총 이적료 3조4천억원 돌파
2025년 1월 세계 축구 이적시장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FIFA 보고서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4일까지 남자프로축구에서 5,863건의 국제 이적이 성사됐으며 총 이적료는 23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이적 건수는 19.1%, 이적료는 57.9% 증가한 수치다. 여자프로축구 역시 455건의 이적과 577만 달러의 이적료로 신기록을 달성했다.국가별로는 잉글랜드가 6억2천16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이적료를 지출했으며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가 뒤를 이었다.사우디아라비아는 2억210만 달러로 5위에 올랐다. 반면 이적료 수입은 프랑스가 3억7천1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이적 건수에서는 브라질이 471건으로 최다 영입을,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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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살 호날두, 5경기 연속골...통산 924호 달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0세 생일 직후 치른 첫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알나스르는 8일 알파이하와의 사우디 프로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호날두의 골을 포함해 3-0으로 완승했다. 호날두는 후반 29분 부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그는 최근 리그 4경기와 공식전 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프로와 A매치를 통틀어 통산 924골(프로 789골, A매치 135골)을 달성했다.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16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는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14골)를 2골 차로 앞서며 득점 선두를 지키고 있다. 특히 그는 올 시즌 리그 경기 중 단 4경기에서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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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매과이어 극장골로 레스터 제압...FA컵 16강 진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레스터 시티를 2-1로 제압하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맨유는 이로써 통산 14번째 우승과 대회 2연패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맨유는 전반 42분 데코르도바-리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가르나초의 활약을 발판으로 후반 23분 지르크지의 동점골을 얻어냈고, 후반 추가시간 매과이어가 페르난드스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는 전 맨유 코치 출신인 판니스텔로이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와의 '판니스텔로이 더비'로도 주목받았다. 아모링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후반 가르나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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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포르투갈-기니비사우 국적 공격수 호마리우 발데 영입
강원FC가 포르투갈과 기니비사우 이중 국적의 공격수 호마리우 발데(28)를 영입했다. 포르투갈 명문 SL 벤피카 출신인 호마리우는 포르투갈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기니비사우 성인 대표팀에서도 4경기를 치렀다. 포르투갈에서 톤델라, 레히아 그단스크 등을 거쳤고 최근에는 중국 난퉁 즈윈과 우한 산전에서 뛰었다. 2023년 난퉁 즈윈에서 29경기 5골, 2024년 우한 산전에서 19경기 2골을 기록했다. 호마리우는 45번 유니폼을 입으며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 K리그1 준우승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강원의 5번째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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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 출전' PSG, 모나코 제압하고 선두 질주...승점 차 13점으로 벌려
파리 생제르맹(PSG)이 AS 모나코를 4-1로 제압하며 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PSG는 16승 5무(승점 53)로 무패 행진을 지속했고 2위 마르세유(승점 40)와의 격차를 13점으로 확대했다. 비티냐가 전반 6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전반 17분 자카리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 신입생 크바라츠헬리아가 PSG 이적 후 첫 골로 승기를 잡았고 뎀벨레가 2골을 연속 폭발하며 승리를 확정했다.뎀벨레는 이날 멀티골로 리그 16호 득점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3-1로 앞선 후반 18분 두에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PSG의 올 시즌 공식전 33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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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케인 멀티골 앞세워 7연승...김민재 무실점 승리 견인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의 페널티킥 두 골과 자네의 득점으로 베르더 브레멘을 3-0으로 제압하며 분데스리가 7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뮌헨은 17승 3무 1패(승점 54)로 2위 레버쿠젠(승점 45)과의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중앙수비 호흡을 맞추며 풀타임 활약했다. 전반 20분 은진마의 패스를 차단하는 등 안정적인 수비로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공식전 31경기 중 30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주전 수비수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득점은 후반에 집중됐다. 후반 11분 케인이 첫 번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37분에는 자네가 라이머의 패스를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케인이 두 번째 페널티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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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문제는 손흥민이 아니라 레드냅이야!' 레드냅의 황당한 손흥민 주장 '불가론'...레드냅은 축구 전문가 맞나?
축구 전문가 제이미 레드냅이 리더 부족을 큰 문제로 지적하며 손흥민의 주장으로서의 자질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해 "나는 그를 주장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 리버풀과 토트넘의 미드필더인 래드냅은 토트넘 선수단의 선배 선수들을 겨냥했다.그는 "오늘 토트넘보다 덜 싸운 팀이 내 평생 기억나지 않는다. 역사의 흐름을 바꾸려고 할 때 그들은 준결승 2차전에서 어떤 슛도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젊은 선수들이 불쌍하다. 제드 스펜스는 오늘 밤 14개의 다른 포지션을 플레이했다. 나는 그런 것을 본 적이 없다. 노련한 선수들은 올바른 템포를 설정해야 한다. 그들은 그런 일을 전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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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란 토레스의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국왕컵 4강 질주
FC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를 5-0으로 대파하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에 진출했다. 유소년 시절 발렌시아에서 성장한 페란 토레스가 전반 30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친정팀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토레스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알레한드로 발데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전반 23분 페르민 로페스의 골과 함께 토레스가 전반 30분 하피냐의 패스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전반을 4-0으로 압도했다. 후반에는 라민 야말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대회 최다 우승팀(31회) 타이틀에 걸맞게 2020-2021시즌 이후 4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레알 소시에다드, 아틀레티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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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니까 예상했다" 英 전문가들, 리버풀전 참패에 혹평
토트넘의 리그컵 준결승 0-4 대패를 두고 영국 축구계 전문가들이 쓴소리를 쏟아냈다. 특히 '큰 경기에서의 무기력함'이 집중 도마에 올랐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토트넘이 큰 경기에서 승리한 적이 있는가"라며 "2019년 아약스전 이후 대부분의 중요한 경기에서 패했다"고 직격했다.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이날 경기력은 이러한 비판에 더욱 힘을 실었다. 제이미 레드냅은 "내 평생 오늘의 토트넘보다 덜 싸우다 패한 팀은 기억에 없다"며 준결승전다운 투지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고 디온 더블린은 "선수들이 그저 조깅만 했다"며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꼬집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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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운 경기 못했다' 토트넘 감독, 리버풀전 참패 자책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리그컵 준결승전 참패 후 팀의 정체성을 살리지 못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리버풀과의 2차전에서 0-4로 완패한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1-4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힘든 밤이었다"며 운을 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가 경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우리의 정체성과 강점에 맞게 플레이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 토트넘은 이날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하는 등 리버풀의 일방적인 공세에 시달렸다. 특히 감독은 "너무 수동적인 플레이로 리버풀에게 주도권을 내줬다"며 "첫 두 골을 내준 상황에서는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골대 강타 슈팅 외에는 뚜렷한 득점 기회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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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버풀에 0-4 완패... 손흥민의 첫 우승 꿈 또 무산
토트넘이 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대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1차전에서 1-0으로 앞섰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1-4로 무너지며 17년 만의 우승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리버풀은 전반 34분 살라흐의 크로스를 학포가 골문 왼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는 학포의 이번 대회 5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토트넘의 악재는 계속됐다. 전반 추가시간 히샤를리송이 부상으로 교체됐고, 후반 6분에는 누녜스가 골키퍼와 충돌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살라흐가 성공시키며 합계 점수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3분 골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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