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
U-17 축구대표팀, UAE 국제대회 참가...4월 아시안컵 전초전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대표팀이 AFC U-17 아시안컵을 앞두고 UAE에서 실전 점검에 나선다.대한축구협회는 11일 U-17 대표팀이 20일부터 26일까지 UAE 라스 알카이마에서 열리는 '해트트릭 U-17 국제대회'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오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참가하며, 한국은 20일 호주를 시작으로 22일 오만, 2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차례로 맞붙는다.백기태 감독은 지난 경주 소집훈련에 참가한 27명 중 24명의 2008년생을 최종 선발했다. 아시안컵 예선에서 활약한 김예건(전북)과 소윤우(충남아산) 등 주축 선수들과 함께 김재현(평택진위), 진건영(천안제일고), 김지혁(성남FC) 등 새 얼굴도 합류했
-
K리그2 이랜드, 강원FC 출신 유망주 윙어 박경배 영입
서울 이랜드FC가 강원FC 출신의 유망주 윙어 박경배(23) 영입을 발표했다.2020년 강원FC 유스 출신 최초로 프로에 직행했던 박경배는 U-19 대표팀 소집훈련에도 참가하며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강릉제일고 출신인 그는 2021년과 2022년 K리그1에서 각각 4경기씩 출전했고, 2023년 강릉시민축구단 임대를 거쳐 지난해 강원에서 1경기를 소화했다.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침투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는 박경배는 이랜드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그는 이미 10일부터 팀의 창원 전지훈련에 합류해 2025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
토트넘, 손흥민 매각 결정...에이징 커브와 무관 위기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포함해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 등 고액 연봉 선수들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33경기에서 10골 8도움으로 20개의 공격 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팀의 성적과 개인 활약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EPL 14위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으나 우승 가능성은 희박하다.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와 리더십을 비판하고 있다. '스포스웹'은 "황금 같은 찬스를 놓쳤다. 그는 빠르게 몰락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제이미
-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 1부 승격 향한 14개 팀의 열망
오는 19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가 개최된다. 14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새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인천, 충남아산, 이랜드, 전남, 부산, 수원, 김포, 부천, 천안, 충북청주, 안산, 경남, 성남, 화성 등 14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140명의 팬들도 함께한다.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된 팬들에게는 미디어데이 관람과 포토타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2025시즌 K리그2 공식 인트로 영상 '더 필드 오브 히어로즈'다. 각 구단을 상징하는 요소들을 3D 그래픽 동
-
K리그2 첫 시즌 화성FC, 15일 출정식 연다
K리그2에 새롭게 진출하는 화성FC가 팬들과 함께 첫 프로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화성FC는 15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2025시즌 출정식을 개최한다. 정명근 구단주(화성시장)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500여 명의 팬이 참석할 예정이다.구단은 방문 팬들을 위해 스페셜 머플러를 선착순 증정하고, 경품 이벤트와 기념 포토존, 승리 기원 메시지 존 등 다채로운 부스를 운영한다.한편 화성FC 선수단은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FC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현재 태국에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
김천 상무, 김민덕-박승욱 주장단 재신임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가 2025시즌 김민덕 주장, 박승욱 부주장 체제를 유지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대전하나시티즌 출신 수비수 김민덕과 포항 스틸러스 출신 수비수 박승욱은 지난해 7월부터 주장단을 맡아왔다. 두 선수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천 구단은 정정용 감독과 선수단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이들을 2025시즌에도 주장단으로 재신임했다고 밝혔다.
-
리버풀 꺾은 플리머스, 이번엔 맨시티와 격돌... FA컵 16강 대진 확정
챔피언십 최하위 플리머스가 FA컵 32강에서 리버풀을 격파한 데 이어 16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게 됐다. 11일 진행된 FA컵 5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 플리머스는 맨시티 원정경기를 치르게 됐다. 플리머스는 10일 FA컵 32강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대이변을 연출했다. 후반 8분 얻어낸 페널티킥 결승골을 지켜내며 69년 만에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이제 플리머스는 더 높은 벽을 만났다. FA컵 7회 우승에 빛나는 맨시티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이자 현재 EPL 5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강호다. 비록 이번 시즌 EPL 5위에 머물러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맨시
-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FA컵 16강서 본머스와 격돌
울버햄프턴이 FA컵 16강전에서 본머스와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됐다. EPL 17위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 리그 13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4로 패한 아픈 기억이 있어 설욕을 노리게 됐다. 7위 본머스의 핵심 전력은 저스틴 클라위버르트다. 네덜란드 축구 스타이자 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파트릭 클라위버르트의 아들인 그는 이번 시즌 EPL에서 11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7위에 올라있다. 특히 지난 울버햄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다. 한편 FA컵 16강 대진표는 12일 엑서터 시티(3부)와 노팅엄 포리스트(1부)의 32강전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된다.
-
페예노르트 프리스케 감독 경질... 황인범 입지 불투명
페예노르트가 브리안 프리스케 감독과 8개월 만에 결별했다. 구단은 11일 상호 합의 하에 프리스케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인 루카스 바바롤라 앤더슨, 뵨 햄베리 코치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지난해 6월 부임한 프리스케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나, 정규리그에서는 5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팀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성적이 경질의 주요 원인이 됐다. 데니스 테클로제 페예노르트 디렉터는 "프리스케 감독과 함께 UCL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팀의 구조적인 발전이 미미했다"며 결별 배경을 설명했다. 구단은 12일 임시 지도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한국 국
-
2005년생 주축 이창원호, U-20 아시안컵 우승 도전...“선전행 비행기 올랐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대표팀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 개최지인 중국 선전으로 출국했다. 이창원 감독은 지난 6일 잉글랜드 브라이턴 이적설의 주인공 윤도영(대전)을 포함한 23명의 대표 선수단을 확정했다. 선수단은 2005년생 16명을 주축으로, 2006년생 6명과 최연소 2007년생 박승수(수원)로 구성됐다.12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는 16개국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한국은 일본, 시리아, 태국과 함께 D조에 편성됐으며, 14일 시리아전을 시작으로 17일 태국, 20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각 조 상위 2팀이 8강에 진출한다.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칠레 U
-
WK리그 대표 미드필더 이민아, 캐나다 노던슈퍼리그 오타와 래피드로 도전
A매치 83경기 출전의 베테랑 미드필더 이민아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 그녀는 최근 캐나다 노던슈퍼리그(NSL) 오타와 래피드와 계약 조건을 최종 합의했다. 이민아는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에서 활약하며 대표 미드필더로 평가받았으나, 더 높은 수준의 리그에 도전하고자 해외 진출을 희망해왔다. 독일, 스페인 등 구단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던 그는 이번에 오타와 래피드를 선택했다. 특히 콜린 벨 전 한국 여자대표팀 감독이 추천한 카트리네 페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오타와가 최종 목적지가 됐다. 팀 내 입지 보장과 구체적인 기용 계획도 이적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캐나다 NSL은 2025년 4월 공식 출범하는 신생 리그로, 세계
-
'일찍이 이런 감독은 없었다!' 리그 강등 위기+리그컵 탈락+FA컵 탈락해도 감독직 굳건...포스테코글루 "유로파리그 남았잖아"
일찍이 이런 감독은 없었다.토트넘은 현재 리그 14위다. 강등권 클럽과의 승점은 불과 10점이다.토트넘은 또 리그컵과 FA컵에서 차례로 탈락했다. 올해도 무관이 될 확률이 높다.그런데도 다니엘 레비 회장과 토트넘 팬들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정말 희한한 일이다.이유는 단 하나. '엔지볼'이 마음에 든다는 것이다. '닥공(닥치고 공격)' 때문이다. 그의 '닥공'은 처음에는 먹혀들었다. 지난 시즌 개막 후 10전 무패를 기록하는 등 기세를 높였다.하지만 상대 클럽들이 '닥공' 전술에 적응하자 도트넘은 속수무책이었다.결국 5위로 시즌을 마쳤으나 이번 시즌에서는 고전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전 아스날 수비수 마틴 키운
-
K리그 TSG, 곽태휘 등 14명 새 영입...'전술 분석' 강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5시즌 K리그 기술연구그룹(TSG)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연맹은 10일 기존 백영철, 정경구, 현영민 위원의 연임과 함께 14명의 새로운 위원 영입을 발표했다. 새 멤버로는 K리그 코칭스태프 출신 박동혁, 박충균, 임관식, 최철우, 김상록, 김재성, 이경수와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곽태휘 등이 이름을 올렸다.TSG는 올 시즌 각 위원이 K리그 한 팀씩을 전담해 심층 분석을 진행한다. 경기장을 순회하며 팀별 전술과 전력을 분석하고, 매 라운드 경기 보고서와 시즌 종합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또한 월간 TSG, 연간 테크니컬 리포트 발간과 함께 K리그 전술분석 유튜브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콘
-
여자축구 신상우호, 베테랑과 신예 26명 선수단 확정
신상우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UAE에서 열리는 6개국 친선대회 '핑크레이디스컵' 출전 선수 26명을 선발했다. 지소연, 이영주, 김혜리 등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신예 선수들을 균형 있게 포함시켰다. 베테랑 선수 중에는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영주(레반테), 김혜리(우한), 이금민, 최유리(버밍엄 시티), 추효주(오타와) 등이 포함됐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9명의 신예 선수들이 첫 대표팀 발탁의 영광을 안았다.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1순위 김명진(인천 현대제철)을 비롯해 최다경, 서인경(문경상무), 박아현, 이덕주(인천 현대제철), 조민아(세종 스포츠토토), 정다빈, 최한빈(고려대), 신나영(렉싱턴SC) 등이 새롭게 선발됐다.오는 20일부
-
'막장 드라마?' 손흥민 주장 '불가론' 제이미 레드냅의 77세 아버지가 차기 토트넘 감독? 해리 레드냅은 박지성 주장 박탈
전 토트넘 홋스퍼 선수 제이미 오하라가 손흥민의 주장 불가론을 펼치고 있는 제이미 레드냅의 77세 아버지 해리 레드냅을 차기 토트넘으로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조했다.제이미 레드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손흥민을 주장으로 보지 않는다. 나는 손흥민이 선수들을 이끄는 것을 결코 보지 못했다. 팀이 고전하고 있을 때 손흥민이 무엇을 가져올 수 있나"라며 손흥민에 직격탄을 날렸다.토크스포트에 따르면 한 팬이 전화를 걸어 오하라에게 엔지 포스테코글루 후임으로 해리 레드냅을 모셔와야 한다고 하자 오하라는 "굿 아이디어"라고 맞장구쳤다.그는 해리 레드냅이 어려운 시기에 토트넘에 기분 좋은 요소를 다시 가져올 수
-
리버풀 전설 피르미누, 사우디 무대서도 좌절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끈 호베르투 피르미누(34)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SPL) 알아흘리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새로운 좌절을 겪었다.리그 규정상 외국인 선수 10명 제한으로 인해 피르미누는 갈레누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다. 올 시즌 25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마레즈, 토니 등 다른 외국인 선수들에 밀려 명단에서 제외됐다.알아흘리는 애초 그를 매각하려 했으나 피르미누가 이적을 거부하자 결국 명단에서 제외했다. 현재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만 최대 8경기 출전 가능한 상황이다.리버풀에서 8년간 256경기 82골 55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피르미누는 이제 사우디 리그 무대에서조차 입지를 잃었다. 지
-
험난한 삶 딛고 FA컵 '자이언트 킬링' 이룬 무슬리치
보스니아 내전의 피난민 출신 미론 무슬리치(42) 감독이 FA컵에서 놀라운 승리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플리머스 아가일 감독으로서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을 1-0으로 제압하며 69년 만의 이변을 연출했다. 무슬리치 감독의 인생은 그 자체로 감동적인 드라마다. 1992년 보스니아 전쟁 당시 가족과 함께 650km를 이동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로 피신한 난민 출신 지도자다. 부모님은 30년 넘게 웨이터와 청소부로 생활했고, 아들 무슬리치는 축구를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했다. 1999년 프로 선수로 데뷔해 2017년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지난달 챔피언십 최하위 플리머스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1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딛고 리버풀
-
'골리앗의 몰락' 리버풀, 2부리그 최하위 플리머스에 무릎 꿇다
EPL 선두 리버풀이 FA컵 32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은 챔피언십 꼴찌 플리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대회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렸던 이 경기, 리버풀은 앞으로의 정규리그 일정을 고려해 무함마드 살라흐, 코디 학포, 버질 판데이크, 앤드루 로버트슨 등 주요 선수들을 제외한 2군 전력으로 나섰다. 볼 점유율 75%라는 압도적인 수치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리버풀의 기대 득점은 고작 0.44점으로,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14차례 슈팅 중 4차례의 유효 슈팅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실패했다. 여기에 중앙 수비수
-
'결정적 득점 기회 날린 손흥민' 골 갈증 토트넘, FA컵서 애스턴 빌라에 무릎 꿇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여러 차례 골 기회를 놓치며 팀의 FA컵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며 32강에서 탈락했다. 마티스 텔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손흥민과 마이키 무어를 날개로 세운 4-2-3-1 전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 시작 단 1분 만에 제이컵 램시의 선제골로 빠르게 추격전을 시작해야 했다.손흥민에게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골 찬스가 있었지만 모두 아쉽게 무위로 돌아갔다. 전반 24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정면으로 슈팅을 보냈고, 후반 5분에는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아 굴절되었다. 후반 9분 비수마에게 절호의
-
시즌 첫 도움 신고하고 또 다친 황희찬, '햄스트링 악몽' 재발...블랙번전 전반 교체아웃
기쁨과 아픔이 교차한 90분이었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또다시 부상 악재에 울어야 했다.황희찬은 9일(현지시간) 블랙번과의 FA컵 32강전에서 전반 33분 주앙 고메스의 선제골을 도와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페널티아크에서 수비 견제를 이겨내고 침착하게 돌아선 뒤 왼쪽으로 쇄도하던 고메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다.1분 뒤에는 날카로운 침투로 팀의 두 번째 골도 도왔다. 황희찬의 뒷공간 침투가 수비진을 흔들었고, 이어진 공격에서 쿠냐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황희찬은 고질적인 부상 부위인 오른쪽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빨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