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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후반 투입'...PSG, 마르세유 원정서 0-1 패배

2025-09-23 12:11:17

볼을 다투는 이강인. 사진[AFP=연합뉴스]
볼을 다투는 이강인. 사진[AFP=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이 마르세유와의 라이벌 매치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완벽했던 시즌 시작에 균열이 생겼다.

23일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벌어진 리그1 5라운드에서 PSG는 마르세유에 0-1로 무릎을 꿇으며 개막 4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악천후로 하루 연기된 이 경기 결과로 PSG는 4승 1패(승점 12)를 기록하며 AS모나코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순간은 전반 5분에 찾아왔다. 그린우드의 크로스가 수비수 발을 맞고 높이 떠오르자 골키퍼 슈발리에가 펀칭을 시도했으나 완전히 실패했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아구에르드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우스만 뎀벨레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후반 19분 투입된 이강인은 윌리안 파초를 대신해 공격 강화 역할을 맡았다. 이강인은 8분 뒤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나며 동점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펀칭에 실패하며 실점하는 PSG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 사진[EPA=연합뉴스]
펀칭에 실패하며 실점하는 PSG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 사진[EPA=연합뉴스]


PSG는 전반 25분 구이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르 클라시크'에서 PSG가 원정 패배를 당한 것은 무려 14년 만의 일로 더욱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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