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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에 인생 걸었다'...직장인 김태호, 40세에 PBA 드림투어 초대 챔피언
직장을 그만두고 당구 선수의 길을 택한 김태호(40)가 프로당구 드림투어(2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4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드림투어 파이널 결승에서 김태호는 김성민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태호는 상금 2천만원과 함께 랭킹포인트 1만5천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랭킹이 11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고, 내년 시즌 1부 투어 승격권도 확보했다. 13년간의 기술 영업직을 포기하고 당구에 '배수의 진'을 친 김태호는 "지난 두 달간 100경기 이상 연습했다"며 "1부 잔류를 넘어 8강 이상을 목표로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0-2021시즌 3부에서 시작해 1부까지 올랐다가 직장 병행으로 다시 2부로 내려왔던 김태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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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영입' LA 레이커스, 클리퍼스에 25점차 대승
LA 레이커스가 루카 돈치치 영입 후 첫 경기에서 지역 라이벌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에서 클리퍼스를 122-97로 제압했다. 앞서 레이커스는 리그를 충격에 빠뜨린 대형 트레이드로 앤서니 데이비스와 루카 돈치치를 맞교환했다. 이날 르브론 제임스가 26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의 올라운드 활약을 펼쳤고, 오스틴 리브스와 하치무라 루이가 각각 20점을 보태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이 7점에 그치며 고전했다.아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돈치치는 벤치에서 팀의 승리를 지켜봤다.이번 승리로 레이커스(29승 19패)는 서부 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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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정관장, 최성원-김영현 맞교환...전력 보강 나서
프로농구 원주 DB와 안양 정관장이 5일 최성원(가드)-김영현(포워드)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이는 지난달 정효근-김종규 교환 이후 추가로 이뤄진 전력 보강 차원의 조치다. DB로 이적한 최성원은 프로 통산 222경기에서 활약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평균 4.5점, 1.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DB 구단은 최성원의 영입으로 주전 가드 이선 알바노의 부담을 덜고, 수비력을 갖춘 슈팅가드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정관장 유니폼을 입게 된 김영현은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프로 통산 198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현재 시즌 평균 1.7점을 기록하며 팀의 수비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팀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각각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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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은메달' 박혜정-세계선수권 우승 원종범, 역도연맹 올해의 선수
대한역도연맹이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혜정(고양시청)과 세계선수권 용상 우승자 원종범(강원도청)을 2024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5일 연맹은 올해의 우수 선수와 단체, 유공자 명단을 발표했다. 여자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박혜정은 파리올림픽 여자 최중량급에서 합계 299kg(인상 131kg, 용상 168kg)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고, 세계선수권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2년 연속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부에서는 세계선수권 용상 1위와 아시아선수권 합계 우승을 차지한 원종범이 최우수선수로 뽑혔다.신인상은 세계주니어선수권 준우승자 전희수(경북체고·여자)와 우승자 남지용(국군체육부대·남자)이 수상한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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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도 '악의 제국'? 매직 존슨 "돈치치 레이커스행은 오타니의 다저스행과 같다"...데이비스 대체 센터도 영입할 듯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다저스는 2024시즌을 앞두고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했다. 이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나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차례로 품었다. 그리고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다저스는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김혜성 등을 추가로 영입하며 2연패를 노릴 수 있게 됐다.다저스의 이 같은 '미친' 줄영입에 사람들은 혀를 내둘렀다. 급기야 다저스를 '악의 제국'이라고 불렀다.다저스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프로농구(NBA) 레이커스도 '악의 제국'이 되려고 하고 있다.역시 LA가 연고지인 레이커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를 영입했다. 대신 앤서니 데이비스를 댈러스에 내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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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콤비' 해체된 신유빈, 새 파트너 찾기 '첫 실험' 실패
탁구 여자대표팀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전지희와의 복식조 해체 이후 새 파트너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일 WTT 시리즈 '싱가포르 스매시 2025'에서 소속팀 선배 이은혜와 첫 호흡을 맞췄으나, 여자복식 32강에서 세르비아 조에 1-3으로 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전지희의 국가대표 은퇴로 불가피하게 시작된 새 파트너 찾기는 여러 난관에 봉착했다.신유빈-이은혜 조는 모두 오른손잡이라 코트 동선이 자유롭지 못했고, 짧은 호흡 탓에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 올해 5월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을 앞둔 대표팀도 파트너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전지희와 함께 따낸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유효하지만, 새로운 파트너와의 호흡이 관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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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5일 만의 선발' 김동영, 허수봉-정지석도 못한 30득점 폭발
백업 선수 신세였던 한국전력 김동영(29)이 4년 만의 선발 출전 기회에서 시즌 국내 선수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대한항공전에서 김동영은 30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아쉽게 2-3으로 패했다. 마테우스와 서재덕의 부상으로 3년 11개월 15일 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김동영은 첫 세트부터 맹활약했다. 1세트에서만 8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3세트에서는 개인 한 세트 최다인 9득점을 올리며 듀스 접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2019-2020 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김동영은 그동안 주로 백업과 원포인트 서버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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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서울시청 예상 밖 선전으로 다크호스 떠올라
지난 1월 1일 막이 올랐던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1라운드가 지난달 30일 마무리됐다. 예상대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1위로 치고 나갔고, 서울시청이 선전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맥스포츠 조은희 핸드볼 전문 해설위원과 함께 1라운드에 보여준 팀들의 전력을 되짚어 봤다.각 팀당 7경기씩 총 28경기를 치렀는데 모든 팀이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독주를 제외하면 중위권 팀들이 혼전을 보였고, 하위권도 나름대로 혼전 양상이다. 1라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서울시청이다. 베테랑들의 이적과 은퇴로 전체적으로 어려지면서 우려가 컸지만, 2위를 차지하며 선전했고, 2강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됐던 경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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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 31점 폭발...대한항공, 한국전력 상대 '극적 역전승'
2위 대한항공이 한국전력과의 풀세트 접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에 힘을 실었다.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의 맹활약(31점)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3-2(21-25 25-23 28-30 25-22 15-10)로 제압했다. 설날 빅매치에서 1위 현대캐피탈에 패했던 대한항공(16승9패·승점 49)은 이번 승리로 16연승 중인 선두 현대캐피탈(23승2패·승점 67)을 향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3위 KB손해보험(15승10패·승점 41)과의 격차를 승점 8점으로 벌리며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1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 요스바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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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꺾고 윔블던 제패했던 할레프, 32세에 은퇴...'도핑 징계 후 재기 실패'
여자 테니스의 전 세계 랭킹 1위 시모나 할레프(32·루마니아)가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5일(한국시간) 트란실바니아오픈 1회전에서 패한 후 은퇴를 전격 발표한 할레프는 "예전의 몸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며 코트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2017년 세계 정상에 오른 할레프는 2018년 프랑스오픈, 2019년 윔블던 제패 등 메이저 2승을 포함해 WTA 투어 단식 24회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2019년 윔블던 결승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고, 3년 연속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로 선정되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2022년 10월 도핑 양성 반응으로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며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3월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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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스포츠산업 금융지원 대상 확대, 금리인하 및 상환유예 추진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함께 ‘2025년 스포츠산업 금융지원(융자·이차보전)’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일시적 금리인하와 상환유예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스포츠산업 금융지원은 문체부 지정 우수 체육용구 생산업체 및 일부 스포츠서비스업체에 한정했지만,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 시행(1월 31일)에 따라 체육용구 생산업체와 스포츠서비스업체 전체로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특히, 기존 금융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체육시설법상 무도장·무도학원이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규제가 완화됐다.또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스포츠 기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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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IBK기업은행 제압하며 선두 추격 가속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3-1로 제압하며 선두 흥국생명과의 격차를 좁혔다. 4일 화성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모마(21점)와 정지윤(18점)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현대건설은 시즌 17승8패(승점 53)를 기록, 선두 흥국생명(20승5패·승점 58)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줄였다. 베테랑 양효진의 부재에도 현대건설은 조직력을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 1세트를 25-16으로 가져온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IBK기업은행의 거센 반격에 27-25로 패했으나, 3·4세트를 모두 25-16으로 장악하며 완승을 거뒀다. 특히 3세트 중반 정지윤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연속 4득점을 올린 현대건설은 이어진 모마와 위파위의 활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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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돈치치 장례식이?' 광분한 댈러스 팬들, 체육관 밖에서 '가짜' 돈치치 장례식 치러..."댈러스와 매경기 50득점으로 댈러스에 복수하라!"
루카 돈치치를 잃은 댈러스 매버릭스 팬들이 광분하고 있다.돈치치는 3일(한국시간) 레이커스의 앤서니 데이비스와 전격 맞트레이드됐다. 돈치치는 지난 시즌 댈러스를 NBA 파이널까지 진출시킨 일등공신이었다.그런 스타를, 그것도 콘퍼런스 라이벌인 레이커스로 보내자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일부 팬들은 트레이드 다음 날 댈러스 홈 체육관 밖에서 가짜 돈치치 장례식을 열었다.댈러스 현지 매체 FTW USA투데이는 "지금 댈러스의 분위기는 끔찍하다. 너무 안타깝기 때문에 팬들은 체육관 밖에서 가짜 장례식을 열었다"며 믿을 수 없을 만큼 슬픈 9장의 사진을 게재했다.돈치치는 자신의 SNS에 레이커스행 사실을 팬들에게 알리며 작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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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342] 왜 ‘계체량’이라 말할까
계체량(計體量)은 체급 경기를 할 때 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몸무게를 재는 일. 또는 그 몸무게라는게 사전적 정의이다. 한자어로 ‘꾀 계(計)’, ‘몸 체(體), ’헤아릴 량(量)‘자가 합쳐진 단어이다. 일본에서 영어 ’weigh in’를 한자어로 번역한 말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weigh in’은 무게를 잰다는 뜻으로 원래 복싱에서 유래했다. 복싱은 체중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종목이다. 따라서 경기를 하기 전에 저울에 올라서서 체중을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적절한 체급으로 경쟁자가 공평하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때문이다. ‘weigh in’이라는 말을 공식적으로 처음 사용한 이는 아일랜드 소설가 조지 버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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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린 2골 폭발...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홍콩에 8-0 '골 퍼레이드'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홍콩을 상대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B조 예선에서 홍콩을 8-0(2-0 3-0 3-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승점 3, 골 득실 +8로 카자흐스탄(승점 3, 골 득실 +12)에 이어 B조 2위에 올랐다.대표팀은 1피리어드부터 강한 압박을 펼쳤다. 경기 시작 7분 4초 만에 박지윤이 선취점을 뽑아냈고, 곧이어 김세린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홍콩의 기를 꺾었다.2피리어드에서는 최지연, 이은지, 박종아가 연속 골을 터트리며 5-0으로 달아났다. 여세를 몰아 3피리어드에서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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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라이더' 신보미레... 세계랭킹 1위 뒤부아와 WBC 타이틀매치
한국 여자복싱의 간판 신보미레(30)가 세계 정상급 선수로 급부상한 캐럴라인 뒤부아(24·영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버팔로 프로모션은 4일 신보미레가 3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WBC 라이트급 챔피언 뒤부아와 타이틀매치를 치른다고 발표했다.2016년 프로 데뷔 이후 23전 18승(10KO) 2패 3무를 기록 중인 신보미레는 2022년 WBC 슈퍼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해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5월 델파인 페르손(벨기에)에게 패배한 뒤 체급을 라이트급으로 올려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주목할 점은 신보미레가 낮은 파이트머니로 인해 오토바이 배달 라이더로 일하며 생활비와 훈련비를 충당해왔다는 것이다. 20년 전 지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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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희비교차'...“혼합복식은 8강 진출·여자복식은 32강 탈락"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WTT 시리즈 '싱가포르 스매시 2025'에서 복식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신유빈은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16강에서 조대성(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춰 루마니아의 이오네스쿠-쇠츠 조를 3-0(11-8 11-7 11-3)으로 완파했다. 작년 11월 혼성단체 월드컵과 올해 1월 WTT 스타 컨텐더 도하에서 호흡을 맞춰온 두 선수는 이날도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은혜(대한항공)와 함께 출전한 여자복식 32강에서는 세르비아 조에 1-3(11-8 5-11 9-11 3-11)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1게임을 따내며 상큼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내리 3게임을 내주며 본선 1회전에서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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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22점 개인 최다점...정관장, KCC 꺾고 5연승 중위권 추격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한승희의 프로 통산 최다 득점 활약을 앞세워 시즌 최다 5연승을 달성하며 중위권 도약의 희망을 밝혔다. 정관장은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를 91-8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관장(13승 23패)은 7위 KCC(15승 20패)와의 격차를 2.5경기 차로 좁히며 중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초반부터 정관장의 기세가 매서웠다. 1쿼터에서 단단한 수비로 KCC의 내외곽 공격을 차단했고, 리바운드에서 밀리면서도 필드골 성공률에서는 50%를 기록하며 24%에 그친 KCC를 압도했다. 2쿼터에서는 연이은 스틸로 KCC의 흐름을 끊어냈다. 정준원과 소준혁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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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이총민·컬링 김은지, 하얼빈 AG 개회식 공동기수 선정
대한체육회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회식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로 아이스하키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컬링 김은지(경기도청)를 선정했다.4일 중국 하얼빈으로 출국하는 선수단 본단과 함께 발표된 이번 공동기수는 각 종목의 차세대 주자들이다. 이총민은 지난 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MVP를 차지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의 새로운 희망이다.컬링 여자 대표팀의 스킵을 맡은 김은지는 이번 대회 금메달 유력 후보다. 팀 내 맏언니이자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이끄는 리더십도 인정받았다.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이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7일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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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설비기사가 당구왕 될까"... 윤순재, PBA 드림투어 파이널 4강 진출
프로당구와 에어컨 설비기사를 병행하며 화제를 모았던 윤순재가 드림투어 왕중왕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윤순재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PBA 드림투어 파이널' 8강전에서 김홍민을 3-1로 제압했다. 앞서 6차 투어에서 정상에 오르며 주목받았던 그는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했다. 이날 8강전을 통해 4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윤순재는 김태호와, 구민수는 김성민과 맞붙게 됐다. 이들은 4일 오후 준결승을 거쳐 오후 8시 결승전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기록도 작성됐다. 정성윤이 이선웅과의 32강 승부치기에서 17점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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