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이 열리고 있는 제주도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는 굵직한 목소리의 '삼촌팬'들이 삼삼오오 플랜카드를 들고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2014년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으로 열리는 롯데마트 여자오픈 첫날 경기 시작을 앞둔 선수들 주위로 플랜카드가 눈에 띄었다. '미녀골퍼' 안신애(24)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대회장을 찾은 골프팬들은 손수 제작한 응원도구를 들고 안신애 선수의 티오프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회를 구경하기 위해 일부러 제주도를 찾은 골프팬들도 있었다. 박준혁(43)씨는 "대구에서 대회를 보기 위해 일부러 제주도에 왔다. 평소 활동하는 골프동호회에서 안신애 선수 응원단 소식을 듣고 만사 제치고 제주도로 날아왔다"며 안 선수의 선전을 기원했다.
홍주원씨는 "골프마니아클럽이라는 골프 동호회의 제주방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제주방 회원은 물론 골프마니아클럽 다른 지역 회원들도 이번 경기를 보기 위해 주말에 내려오는 회원들도 많다. 주말에는 각 지역 동호회 회원들까지 가세해 재미나게 경기도 보고 응원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KLPGA투어 인기가 높아지면서 경기장을 찾는 '삼촌팬'도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팬클럽으로 조직화된 이들은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위해 적극적인 응원전을 펼쳐 KLPGA투어에 또 하나의 볼거리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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