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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안전모드'로 선두점프! '시즌 첫승 느낌 굿!'

킹스밀 2라운드 단독선두... 루이스 공동 2위포진 '박인비 위협'

2014-05-17 17:46:08

▲박희영.사진
▲박희영.사진
[마니아리포트 유일 기자]2014년 한국낭자군의 미LPGA투어 시즌 첫 우승을 기대할 수 있을까.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이 미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희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는 8언더파 134타. 스테이시 루이스와 알렉시스 톰프슨(이상 미국) 그리고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을 1타 뒤진 공동 2위로 박희영을 추격하고 있다.

악천후로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할만큼 굿은 날씨 탓인지 박희영은 이날 안정적인 코스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평균 260야드를 때려냈던 1라운드때와 달리 2라운드에서는 드라이버 비거리가 20야드 가량 줄었지만 전날 50%에 그친 페어웨이 적중률을 90%대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1라운드에 비해 퍼트수가 8개나 늘어날만큼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보다 많은 버디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안전한 경기운영이 돋보인 하루였다.
▲박희영이킹스밀챔피언십1,2라운드에기록한결과.사진
▲박희영이킹스밀챔피언십1,2라운드에기록한결과.사진
킹스밀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도 깊다. 박세리(37.KDB금융그룹.2004년), 박지은(35.2003년)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고 2009년 이후 3년만에 다시 개최된 지난 2012년 대회에서는 신지애(26)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올 시즌 한국낭자군은 아직 시즌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올 시즌 10개 대회가 치러진 현재 상금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린건 박인비(26.KB금융그룹.7위.$448,111)가 유일하다. 게다가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불참해 '세계랭킹 1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다.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가 이 대회에서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무빙데이'인 3라운드 결과가 중요하다. 높아진 드라이버와 아이언샷 정확도에 퍼트감까지 보완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날씨정보에 따르면 3,4라운드가 열리는 주말 윌리엄스버그 날씨는 구름이 낀 흐린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라운드때와는 또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박희영이 올 시즌 한국낭자군의 시즌 첫 승과 함께 미LPGA투어 통산 승수를 3승으로 늘릴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2no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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