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는 8언더파 134타. 스테이시 루이스와 알렉시스 톰프슨(이상 미국) 그리고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을 1타 뒤진 공동 2위로 박희영을 추격하고 있다.
악천후로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할만큼 굿은 날씨 탓인지 박희영은 이날 안정적인 코스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평균 260야드를 때려냈던 1라운드때와 달리 2라운드에서는 드라이버 비거리가 20야드 가량 줄었지만 전날 50%에 그친 페어웨이 적중률을 90%대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1라운드에 비해 퍼트수가 8개나 늘어날만큼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보다 많은 버디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안전한 경기운영이 돋보인 하루였다.

올 시즌 한국낭자군은 아직 시즌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올 시즌 10개 대회가 치러진 현재 상금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린건 박인비(26.KB금융그룹.7위.$448,111)가 유일하다. 게다가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불참해 '세계랭킹 1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다.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가 이 대회에서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무빙데이'인 3라운드 결과가 중요하다. 높아진 드라이버와 아이언샷 정확도에 퍼트감까지 보완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날씨정보에 따르면 3,4라운드가 열리는 주말 윌리엄스버그 날씨는 구름이 낀 흐린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라운드때와는 또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박희영이 올 시즌 한국낭자군의 시즌 첫 승과 함께 미LPGA투어 통산 승수를 3승으로 늘릴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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