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PO 4차전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11-3 대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2년 연속 PO 진출을 확정했다. LG는 27일부터 정규리그 2위 넥센과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5전3승제의 PO를 치른다.
승장 양상문 LG 감독은 전임 사령탑에 공을 돌렸다. PO 진출 확정 뒤 양 감독은 "전임 김기태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지난 5월 사퇴한 김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양 감독은 "오늘 경기는 실력 차보다는 경기 운과 포스트시즌 경험에서 좌우된 것 같다"면서 "우리는 지난해 짧지만 포스트시즌을 경험했고, NC는 실력이 좋고 탄탄한 팀임에도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김 감독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PO 진출에 대해서 양 감독은 "처음 팀을 맡았을 때는 '창피하지 않은 팀을 만들자'고 생각했고, 2∼3년 후 강한 팀을 만들겠다는 꿈이었는데 그 시간이 조금 빨리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넥센이 강한 팀이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쉽게 가을야구가 짧게 끝난 김경문 NC 감독은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기 전 기자와 악수를 나누면서 "잘 준비해서 내년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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