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 지난 23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예상 밖의 접전 끝에 탈락했다.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간 일본은 후반 36분에 시바사키 가쿠(가시마 앤틀러스)의 만회골이 터지며 극적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에서도 일본은 추가골을 뽑지 못했고, 결국 양 팀의 희비는 승부차기까지 가고 나서야 갈렸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일본이 UAE에 다소 허무할 정도로 무기력하게 패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모두를 놀라한 패배의 이면에는 쉬운 승리를 예상했던 일본의 오만이 있었다.
일본은 UAE와 8강전을 앞두고 승리를 예상했고, 필요한 만큼을 제외한 팀 장비를 미리 뉴캐슬로 이동시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개최국 호주와 결승 진출을 다투는 만큼 일찌감치 준결승을 대비한다는 그들의 철저한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본의 야심 찬 계획은 뜻하지 않은 패배로 물거품이 됐다. 이 때문에 일본은 모든 짐이 다시 시드니로 돌아온 26일 저녁에서야 귀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시드니(호주)=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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