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레버쿠젠)은 22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74분간 맹활약했다.
이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레버쿠젠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최근 부진한 최전방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요십 드르미치와 경기 초반부터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지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전반 31분에 절호의 골 기회를 잡았다. 상대 골키퍼가 완벽하게 잡지 못한 공을 빼앗아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는 슈팅으로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했다. 하지만 상대 수비수가 골대로 휘는 공을 향해 몸을 날려 저지한 탓에 추가골이 무산됐다.
골은 넣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후반 29분 로베르토 힐버트와 교체될 때까지 레버쿠젠의 공격을 지휘하는 ‘에이스’의 모습을 선보였다. 손흥민의 맹활약과 달리 아우크스부르크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아쉬운 모습에 그쳤다.
지동원은 최근 5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중 최근 3경기는 풀 타임 활약을 이어온 만큼 레버쿠젠과 맞대결에서 ‘분명한 결과’가 필요했다. 하지만 지동원은 이 경기에서도 외로운 싸움을 이어갔다. 결국 전반 45분을 마친 뒤 카이우비와 교체되고 말았다. 더욱이 카이우비가 후반 14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지동원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다.
비록 두 팀에 속한 한국 선수의 활약상은 크게 엇갈렸지만 경기는 접전 끝에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레버쿠젠은 1-1로 맞선 후반 39분 슈테판 라이나르츠가 때린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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