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가 절실했다. 손흥민은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화려한 플레이를 접어두고 철저히 팀을 위해 뛰었다.
레버쿠젠은 26일(한국시간) 홈구장 바이 아레나에서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1차전을 치렀다. 상대는 수비가 강하기로 유명한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손흥민은 빠르게 상대 수비에 적응했다. 짧고 간결한 패스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패스가 오면 볼 터치와 동시에 동료에게 내주고 자신은 다시 움직이는 패턴을 반복했다.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의 패스 성공률은 무려 93.3%였다. 상대 수비수와 직접 맞서는 공격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다. 그만큼 손흥민은 침착했고 안정감이 있었다.
레버쿠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0으로 누르고 8강 진출의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손흥민은 불과 1년 전 브라질월드컵 때까지만 해도 해외 언론으로부터 개인 능력은 뛰어나나 동료를 살리는 능력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손흥민이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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