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기록상으로는 여전히 우승 빈도가 가장 높은 선수로 조사됐다. 9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홈페이지(pgatour.com)에 올린 자료에 따르면 우즈는 지금까지 PGA 투어에 318차례 출전해 79승을 기록했다. 4차례 출전할 때마다 한 번 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셈이다. 현역 선수 중 우승 빈도 1위다.
우즈는 그러나 올해 최악의 부진과 부상이 겹쳐 지난달 투어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주말 골퍼 수준의 타수를 기록하며 컷 탈락했는가 하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라운드 도중 허리를 부여잡고 집으로 향했다. 우즈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대회는 지난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다.
우즈의 라이벌이었던 필 미켈슨(미국)은 512차례 출전해서 42승을 거뒀다. 12.2개 대회 꼴로 우승컵을 수집했다. 비제이 싱(피지)이 4위(16.2개 대회 당 1승)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주 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더스틴 존슨(미국)이 5위(18.1개 대회 당 1승)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장타자 존슨은 특히 8년간 매년 1승씩을 거두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는 평균 328.3야드의 장타와 72.2%의 그린적중률을 앞세워 경쟁자들을 제압했다. 우승 빈도 상위 5명의 선수 중 우즈와 미켈슨, 싱은 사실상 ‘지는 해’에 속해 통계가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이제 26세인 매킬로이와 31세인 존슨은 지금이 전성기다. 따라서 이들 2명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 PGA 투어 우승 빈도 톱10
순위 이름 우승 참가대회 빈도
1 타이거 우즈 79승 318회 4회당 1승
3 필 미켈슨 42승 512회 12.2회당 1승
4 비제이 싱 34승 551회 16.2회당 1승
5 더스틴 존슨 9승 163회 18.1회당 1승
6 어니 엘스 19승 390회 20.5회당 1승
7 애덤 스콧 11승 232회 21.1회당 1승
8 짐 퓨릭 16승 528회 33회당 1승
9 세르히오 가르시아 8승 281회 35.1회당 1승
10 데이비스 러브 3세 12승 440회 36.6회당 1승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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