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스프링캠프에서의 투수진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치른 9경기에서 무려 103점을 내줬다. 당연히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채 9전 전패로 귀국했다.
그런데 KIA 마운드가 시범경기에서 확 달라졌다.
시범경기 개막전인 7일 NC전에서 1점(1-2 패배)만 내주더니 이튿날에는 4-0 영봉승을 거뒀다. 또 11일 삼성전에서도 3점만 허용하며 6-3으로 승리했다. 3경기에서 단 4점만 내주면서 팀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 중이었다.
상승세는 계속됐다.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 원정 경기에서 문경찬-신창호-이준영-홍건희희이 이어던지며 5-2 승리를 거뒀다.
무엇보다 20대 젊은 투수들이 호투를 펼쳤다는 점이 반갑다.
신창호도 5회부터 들어오기 시작한 넥센 주전 타선을 2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준영 역시 만루 위기를 잘 넘기며 1이닝을 실점 없이 끝냈고, 이어 등판한 홍건희도 1점을 내줬지만, 2이닝을 책임졌다.
마지막으로 베테랑 최영필이 9회말 1점을 내주긴 했지만, 앞선 4명의 20대 투수들은 8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4회초 1점을 낸 KIA 타선은 8회초 넥센 세 번째 투수 김대우를 두들겨 단숨에 4점을 뽑아냈다. 1사 만루에서 박준태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과 차일목의 3루 땅볼로 2점을 냈고, 최희섭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한편 SK와 NC는 3-3으로 비겼고, LG는 삼성을 10-7로 제압해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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