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는 12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파73․6430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었다. 4언더파로 베키 모건(웨일스)과 공동 선두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한 박인비는 15번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순항했다. 그러나 1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당겨지면서 그린 왼쪽 벙커에 볼을 빠트리고 말았다. 세 번째 샷도 홀 가까이 붙이지 못했고, 5m 거리의 파 퍼트는 아쉽게 홀을 외면했다. 박인비의 노 보기 행진은 그렇게 끝났다. 박인비는 이내 마음을 추스른 뒤 곧바로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데 이어 후반에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맞바꿨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가 2연패 가능성을 높인 가운데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리조트)가 공동 3위(2언더파),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공동 7위(1언더파)로 첫날을 마쳤다. 한편, 한국은 단체전 성적에서도 1위에 올랐다. 박인비와 유소연의 타수 합산이 한국 스코어다. 한국은 2013년과 지난해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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