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6타자를 상대해 단 1명에게도 1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투구 수는 30개, 탈삼진은 2개. 예정대로 2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은 다소 늦었다.
다소 일정이 늦춰진 만큼 준비는 착실히 했다. 특히 류현진은 지난 8일 라이브 피칭 후 10일에는 불펜 피칭을 했다.
시즌 중 등판 사이에 따로 불펜 피칭을 하지 않았던 루틴을 살짝 바군 것. 투구 수가 적은 탓에 컨디션을 확실히 끌어올리기 위한 작은 변화였다. 류현진도 "13일 시범경기에서 던질 수 있게 몸을 풀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효과는 있었다. 류현진은 첫 시범경기부터 최고 구속 93마일을 던졌다. 패스트볼을 비롯해 지난해 재미를 본 빠른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모두 괜찮았다.
등 통증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투구였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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