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마지막에 역전을 당했다.
역전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이었다. 박인비가 "매치플레이나 최종 일대1 대결에서 가장 강한 선수 중 하나"라고 지목했던 바로 그 유소연이다.
이로써 유소연은 2012년 8월 LPGA 투어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 이후 2년7개월 만에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4라운드는 박인비가 10언더파 단독 선두, 유소연이 9언더파 단독 2위인 상태에서 시작됐다.
박인비와 유소연은 3위였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대결했다. 박인비가 침착하게 타수를 줄여가는 사이 유소연은 7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면서 격차가 3타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박인비가 잠시 주춤하면서 유소연이 따라붙었다. 박인비가 8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반면 유소연은 9번홀과 11번홀, 12번홀 버디로 승부를 뒤집었다.
박인비는 2주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대회 2연패를 눈앞에서 놓쳤다.
한편 유소연은 박인비와 함께 단체전 우승도 일궜다. 박인비는 개인전 2연패에는 실패했지만, 단체전에서는 3연패를 달성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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