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김효주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8언더파)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LPGA 투어 정회원이 된 김효주는 세 번째 도전 만에 첫 우승을 일궜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 김효주의 우승으로 올해 열린 LPGA 투어 6개 대회를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싹쓸이 우승했다.
김효주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m 거리에 붙이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루이스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상황에서 김효주는 편안한 마음으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고, 루이스는 파 퍼트마저 실패했다.
이일희(27·볼빅)와 이미향(22·볼빅)이 나란히 공동 3위(16언더파)에 올랐고, 최나연(28․SK텔레콤)과 김세영(22․미래에셋), 그리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 등이 공동 6위(15언더파)에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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