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아섭을 편하게 해주려는 이종운 감독의 배려였다.
손아섭은 4월 타율 2할3푼6리로 부진했다. 5월 상승세를 타면서 타율을 끌어올렸지만, 기폭제가 필요했다. 결국 손아섭은 19일 4타수 4안타를 시작으로 7번 타순에서만 7타수 6안타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대신 황재균이 3번 타순에 자리했다.
롯데 방망이도 터졌다. 롯데는 LG와 3연전에서 41점을 뽑아냈다. 투수진이 흔들렸지만, 타격으로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사실 손아섭 1번, 아두치 3번은 시즌 전 고려했던 타순이다.
이종운 감독은 26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원래 손아섭이 1번, 아두치가 3번이었다"면서 "그런데 아두치가 워낙 베이스러닝을 과감하게 잘해서 1번으로 기용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SK전에도 손아섭이 1번, 아두치가 3번으로 나선다. 큰 문제가 없는 한 이 타순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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