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니아리포트 박준석 기자]'마리한화'의 중독성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매 경기를 한국시리즈처럼 치르는 치열한 운영과 투혼에 홈런의 짜릿함까지 더해졌다.
11일 한화는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 마지막 날 최진행의 홈런으로 3연전을 싹쓸이했다. 최진행은 1-1 동점으로 팽팽히 맞서던 6회 삼성의 타일러 클로이드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기를 가져왔고 팀은 5-2로 승리했다. 9일 김태균은 홈런 두 방에 이어 10일에는 신성 신성현의 한 방 그리고 3연전의 마지막인 11일에는 최진행까지. 한화는 홈런에 웃었고 삼성은 홈런에 고개를 숙였다.
한화의 달라진 모습은 홈런 숫자에도 나타난다. 지난해 한화의 시즌 팀 홈런은 104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60경기만에 벌써 57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홈런 순위도 5위를 달리고 있다. 영양가 면에서도 지난 해와 비교할 수 없다. 권혁의 불꽃투로 연상되는 선수들의 투혼에 화끈한 화력까지 더해지며 한화 야구를 보는 재미가 달라졌다는 평가다.
한화의 달라진 모습은 관중숫자로도 나타났다. 2013년 관중순위에서도 리그 전체 꼴찌에 그쳤던 한화는 올 시즌 11일 현재 26만462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7위에 올라있다.
한화는 12일부터 홈으로 LG트윈스를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다. 9위까지 밀려난 LG와 3연승으로 5위에 올라있는 두 팀의 맞대결. 한화의 승리 행진이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sp@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