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릿은 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메릿은 2위 리키 파울러(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08년 프로에 입문해 2010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한 메릿의 생애 첫 우승이다. 세계랭킹 180위인 그는 앞서 5개 대회 연속으로 컷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3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는 활약을 바탕으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민휘(23)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공동 4위로 출발해 생애 첫 우승을 바라봤던 그는 2오버파로 뒷걸음을 해 최종 합계 10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6언더파로 공동 30위, 박성준(29)은 3언더파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쳤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컷 통과자 중 최하위인 7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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