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년이 무척 기다려진다”면서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꼭 출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게 목표다. 그 메달이 기왕이면 부모님이 따지 못한 금메달이 된다면 더욱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병훈은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인 안재형, 자오즈민의 아들이다. 아버지 안재형은 남자복식 동메달을 획득했고, 어머니 자오즈민은 여자복식 은메달, 단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112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서 열리는 골프에는 60명이 출전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정한다. 2016년 7월14일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15명은 자동 출전권을 얻게 되지만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16위부터는 역시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올림픽 출전 자격이 정해지는데 국가당 최대 2명까지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안병훈은 현재 세계 랭킹 5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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