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골프

박인비 “파5홀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

2015-08-09 17:26:45

▲박인비가제주삼다수마스터스최종3라운드2번홀에서티샷을날리고있다.제주=박태성기자
▲박인비가제주삼다수마스터스최종3라운드2번홀에서티샷을날리고있다.제주=박태성기자
[제주=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선수에게 파5홀은 버디를 잡아야 하는 홀이다. 거기서 버디를 잡지 못하면 다른 선수에게 뒤진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꾸준히 연습을 하는데 잘 안 된다. 파5홀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다.”

박인비(27․KB국민은행)는 9일 제주 오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3라운드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날 파5 6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한 걸 의식한 말이다.

이번 대회를 공동 7위로 마친 박인비는 “우선은 아무 것도 안 하고 푹 쉬고 싶다”며 “한국에 오면 가족들과 만나서 좋고, 바쁜 일정을 보내다 보니 아무래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국내 무대 무관의 원인에 대해 진단하기도 했다.
다음은 박인비와의 일문일답.

-오늘 성적에 만족하나.
“오늘 쇼트 퍼트 2개 정도 실수해서 아쉬웠다. 1, 2라운드에 비해 핀 위치가 어려워서 놀랐다. 어제와 그제는 홀 주변 브레이크가 별로 없었는데 오늘은 홀 주변에서 볼이 많이 휘었다. 그린도 딱딱해서 경기하는 데 어려웠다. 샷은 어제보다는 나아졌다. 더 다듬어서 밴쿠버에 가야할 것 같다.”

-경기를 끝낸 소감은.
“속 시원하다. 휴식을 취하다가 밴쿠버에 갈 수 있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휴식을 즐기지 못해서 휴식 기간이 기대된다. 더운 날씨에 안 나와도 되니 즐겁다. 한국에 와서 오랜 만에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제주이고, 더운 날씨인 데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더 많은 분들이 응원을 와 주셔서 즐겁고 좋았다.”

-휴가 계획은.
“특별한 계획은 없다. 이것저것 스케줄이 있어서 한국에 있는 이틀은 바쁘고, 미국 가서 쉴 것 같다. 이번 주가 5주 연속 대회라 휴식이 필요한데 집에 가면 아무것도 안하고 강아지와 하루 종일 뒹굴뒹굴 쉬고 싶다.”

-프로 골퍼에게 파5홀은 어떤 홀인가.
“프로 골퍼라면 파5홀에서 타수를 잃으면 안 된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최근 파5 홀 성적이 가장 좋지 않았다. 파5 홀은 쉽지만 마인드가 어렵다. 여기서 버디를 못 잡으면 다른 선수들에 뒤쳐질 수밖에 없다. 미국에서도 파3, 파4 홀 성적은 괜찮은데 파5 홀은 아쉬운 경우가 많았다. 연습하는데 아직 풀지 못한 숙제인 것 같다.”

-한국에서 우승 없는 이유.
“어릴 때부터 한국 골프장에서 쳐본 경험도 많지 않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한국에 오면 즐기고 가족들과 만나서 좋고 바쁘게 일정을 보내고 대회 같지 않은 마음으로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마지막 날 흰색 옷을 주로 입는 이유는.
“워낙 흰색을 좋아한다. 첫 우승 했을 때도 흰색 의상 입었고 미국에서도 흰색 옷 입은 날 잘 된 경우가 많았다. 가능하면 밝은 색깔 입으려고 노력 중이다.”

-현재 몸 컨디션은 어떤가.
“5주 연속 대회하기 때문에 많이 자도 피곤하긴 하다. 그래도 아직 젊기 때문에 일주일 푹 쉬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것 같다. 브리티시여자오픈 때도 피곤한데 성적이 좋았다. 피곤한 것은 경기에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중요하다. 자꾸 피곤하다 피곤하다 생각하면 정말 피곤하다. 그런 생각을 잊어버리는 게 도움이 된다.”

freegolf@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