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강정호에게 휴식은 필요 없었다.
강정호는 2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과 2루타를 치며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으로 조금 올랐다.
밀워키를 상대로 중심타자로서의 힘을 보여줬다.
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지미 넬슨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날렸다. 닐 워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피츠버그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7회초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된 강정호는 9회초 다시 방망이에 불을 뿜었다. 이번에는 담장을 맞히지 않고 넘겨버렸다. 2-7로 뒤진 2사 후 라미레즈의 홈런이 터지며 다시 한 번 타석에 섰고, 데이비드 고퍼스의 94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백-투-백 홈런이자 시즌 13호 홈런.
강정호의 홈런 탓에 밀워키는 부랴부랴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마무리로 올려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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