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민은 3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상금 2위 최진호(31·현대제철)를 맞아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17번 홀까지 1홀 차로 앞서던 이동민은 마지막 18번 홀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위기를 맞았다. 볼이 오른쪽 카트 도로를 맞고 튀어나가자 이동민은 잠정구를 쳤지만 다행히 볼은 살아 있었다.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이동민은 버디 퍼트가 약간 짧았으나 최진호가 컨시드를 주면서 1홀 차 짜릿한 승리를 지켰다. 이동민은 하반기 들어 한국오픈 공동 3위, 신한동해오픈 공동 5위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흥철은 이태희(31․OK저축은행)를 꺾고 4강에 안착했다. 그는 역대 이 대회에서 모두 8강전까지 진출했고, 2013년에는 4강까지 올랐다. 주흥철은 “그동안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우승컵을 들어보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현재 샷 감각도 좋고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했다.
고등학생들의 돌풍은 8강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아마추어 오승택(17·안양신성고)은 이형준에게, ‘고교생 프로’ 서형석(18·서울고)은 이태희에게 각각 패하면서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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