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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플레이]이동민-주흥철, 4강서 사실상 ‘우승 대결’

이동민-주흥철 승자가 우승 가능성 높아...이형준, 이성호도 4강행

2015-10-03 18:08:24

▲이동민이데상트코리아매치플레이8강전1번홀에서이글을성공한뒤웃고있다.용인(경기)=박태성기자
▲이동민이데상트코리아매치플레이8강전1번홀에서이글을성공한뒤웃고있다.용인(경기)=박태성기자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이동민(30․바이네르)과 주흥철(34․볼빅)이 한국프로골프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4강에서 맞붙게 됐다. 객관적인 전략상 두 선수의 맞대결 승자가 우승컵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이동민은 3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상금 2위 최진호(31·현대제철)를 맞아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17번 홀까지 1홀 차로 앞서던 이동민은 마지막 18번 홀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위기를 맞았다. 볼이 오른쪽 카트 도로를 맞고 튀어나가자 이동민은 잠정구를 쳤지만 다행히 볼은 살아 있었다.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이동민은 버디 퍼트가 약간 짧았으나 최진호가 컨시드를 주면서 1홀 차 짜릿한 승리를 지켰다. 이동민은 하반기 들어 한국오픈 공동 3위, 신한동해오픈 공동 5위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흥철은 이태희(31․OK저축은행)를 꺾고 4강에 안착했다. 그는 역대 이 대회에서 모두 8강전까지 진출했고, 2013년에는 4강까지 올랐다. 주흥철은 “그동안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우승컵을 들어보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현재 샷 감각도 좋고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형준(23·JDX멀티스포츠)도 이창우(22·CJ오쇼핑)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합류했다. 이형준은 16번 홀까지 이창우에 1홀 차로 뒤졌으나 17, 18번 홀을 연달아 따내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이성호(28)는 뉴질랜드 교포 안재현(27·볼빅)을 1홀 차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고등학생들의 돌풍은 8강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아마추어 오승택(17·안양신성고)은 이형준에게, ‘고교생 프로’ 서형석(18·서울고)은 이태희에게 각각 패하면서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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