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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승리를 위한 ‘두뇌싸움’ 시작

인터내셔널팀 첫날 포섬 경기 선택...바뀐 규정 고려한듯

2015-10-06 16:19:02

▲프레지던츠컵에출전하는인터내셔널팀(왼쪽)과미국팀이6일인천송도잭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단체기념촬영을하고있다.인천=뉴시스
▲프레지던츠컵에출전하는인터내셔널팀(왼쪽)과미국팀이6일인천송도잭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단체기념촬영을하고있다.인천=뉴시스
[마니아리포트]‘별들의 전쟁’ 프레지던츠컵이 서서히 열기를 더해 가고 있는 가운데 닉 프라이스 인터내셔널팀 단장은 6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대회 첫날 포섬 5경기를 먼저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팀이 이번 대회 경기 순서에 대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었다.

포섬은 2명의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팀워크가 중요하다. 따라서 같은 투어에서 뛰고 있는 미국팀에 유리하다. 호주, 남아공, 한국, 일본, 태국 등의 선수로 구성돼 있는 인터내셔널팀에게는 아무래도 약점이 될 수밖에 없는 방식이다.

실제로 인터내셔널팀은 역대 대회에서 포섬 경기에서 약점을 보였다. 2009년 대회에서는 포섬에서 4-7로 뒤졌고, 2011년 대회에서는 각자 볼로 경기하는 포볼에서는 6-5로 이겼지만 포섬에서는 3-8로 완패했다. 직전 대회인 2013년에도 4.5-6.5로 뒤졌다.
그럼에도 프라이스 단장이 포섬을 첫날 경기로 선택한 건 바뀐 경기 수와 관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종전에는 첫날 포볼 또는 포섬 6경기가 하루에 열려 각 팀 12명의 선수가 모두 출전해야 했지만 이번에는 5경기만 열린다.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은 2명의 선수를 남기고 상위 랭커 10명을 투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포섬에서 그동안의 열세를 어느 정도 만회한 뒤 둘째 날 포볼에서 리드를 잡는다면 남은 경기에서 여세를 몰아 승리할 수 있다는 게 프라이스 단장의 전략으로 보인다.

▲제이하스미국팀단장,최경주인터내셔널팀부단장,닉프라이스인터내셔널팀단장(왼쪽부터)이공식기자회견에참석해취재진의질문에답하고있다.인천=뉴시스
▲제이하스미국팀단장,최경주인터내셔널팀부단장,닉프라이스인터내셔널팀단장(왼쪽부터)이공식기자회견에참석해취재진의질문에답하고있다.인천=뉴시스


프라이스 단장은 “이번에는 경기 방식이 달라졌다. 때문에 조 편성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선수와 부단장들과 상의한 결과 첫날 포섬이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강한 선수들로 조를 편성해 지난 대회의 열세를 만회하겠다”고 했다.

인터내셔널팀은 프레지던츠컵 역대 전적에서 1승1무8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다. 유일하게 거둔 승리는 1998년 호주 멜버른 대회 때다. 대회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8일에는 포섬 5경기, 9일에는 포볼 5경기, 10일에는 포섬과 포볼 각 4경기, 11일에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열린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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