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너무 긴장했던 탓일까. 약간 두껍게 맞은 칩샷은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고 다시 굴러 페어웨이로 내려오고 말았다. 배상문은 주저앉아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캐디가 등을 다독여준 뒤에야 겨우 몸을 일으켜 세웠다. 배상문은 결국 마지막 홀을 내주며 2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인터내셔널님도 미국팀에 14.5-15.5로 패했다.
배상문에게는 이번 프레지던츠컵이 입대 전 마지막 치르는 경기였다. 단장 추천 선수로 출전한 그는 사흘간 네 차례에서 경기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경기 후 “아쉽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을 대회였다”고 했다.
송도(인천)=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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