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심창민(삼성)이다.
심창민은 팀 선배인 임창용과 윤성환, 안지만이 원정 도박 혐의로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을 때 장원준, 임창민과 함께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잠수함 투수이면서도 150km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만큼 임창용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됐다.
김인식 감독도 "조금 안정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과 1차전을 시작으로 도미니카공화국과 2차전, 베네수엘라와 3차전, 멕시코와 4차전까지 심창민은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다른 잠수함 투수인 정대현과 우규민, 이태양이 제 몫을 하는 사이 불펜만 달궜다. 그만큼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는 의미다.
하지만 15일 미국과 5차전. 심창민이 '프리미어 12'에서 첫 선을 보였다. 심창민은 0-2로 뒤진 7회초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9회초 2사까지 실점 없이 던졌다. 내야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황재균의 수비가 아쉬운 장면이었다. 7타자를 맞아 탈삼진만 4개를 솎아냈다.
그 사이 한국은 7회말 2점을 뽑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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