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7일 "후지카와가 내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 팀을 위해 뛴다"고 전했다. "본인과 직접 만나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의 말대로 선발 투수로 준비해달라고 이야기했다"는 한신 투수쿠치의 발언도 실었다.
후지카와는 한신과 일본 야구를 대표했던 마무리다. 일본과 미국에서 통산 222세이브를 거뒀다. 2013시즌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시카고 컵스, 텍사스 등을 거쳤다.
이후 한신에 복귀하면서 후지카와의 마무리 기용설이 제기됐다. 오승환이 미국이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를 대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단 한신은 후지카와를 선발 자원으로 분류했다. 오승환을 잡을 것이라는 전제라면 가능한 시나리오다. 다만 스포츠닛폰은 "수호신 오승환의 거취에 따라 후지카와의 보직이 바뀔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한신에서 2년 동안 마무리로 뒷문을 굳게 잠갔다. 지난해 2승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ERA) 1.76을 거둔 오승환은 올해도 2승3패 41세이브 ERA 2.83을 찍었다.
2년 최대 9억 엔(약 94억 원) 계약이 끝난 오승환은 한신과 재계약은 물론 다른 팀 이적까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미국 진출도 가능성이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오승환을 FA(자유계약선수) 랭킹에서 42위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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