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스헤리티지]왕관을 쓰려는 자 18번홀의 무게를 견뎌라!](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5271111540186680nr_00.jpg&nmt=19)
대회 피날레를 장식하게 최종홀은 홀 자체의 까다로움보다 마지막 홀이라는 부담감이 큰 곳이다. '마지막'이라는 의미 자체가 갖게하는 부담감을 이겨내야 비로소 챔피언의 왕관을 쓸 수 있다.
힐드로사이 골프장 18번 홀은 블랙티 기준 432m 길이의 파4 홀이다.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워터해저드가 펼쳐져있고 왼쪽에는 벙커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연습 라운드를 치른 김진호 선수는 "세컨샷이 까다로운 홀이다. 오른쪽 워터해저드에 그린을 앞뒤로 감싸고 있는 벙커때문에 정확한 샷이 중요한 데 마지막 홀이라는 압박감까지 더해지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골프는 '장갑을 벗어봐야 안다'라는 말이 있다. 어느 스포츠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대회 최종홀인 18번 홀이 갖는 무게감은 다른 홀과 비교할 수 없다.
대회 최종일, 최종홀에서 어느 선수가 환하게 웃으며 우승 세러머니를 펼칠 수 있을 지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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