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수' 같지만 요즘 강정호의 페이스를 보면 결코 틀린 말도 아니다.
강정호가 시즌 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5회초 좌완 에이스 콜 해멀스의 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차를 6점으로 벌리는 결정타로써 피츠버그는 텍사스를 9-1로 눌렀다.
강정호는 올해 52타수에서 6개의 홈런을 때렸다. 8.7타수당 1개 꼴로 홈런을 터뜨리고 있는 것이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가운데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는 선수는 요니스 세스페데스(뉴욕 메츠)로 그는 10.4타수당 1개의 홈런(27일 기록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토드 프래지어(11.9타수당 1홈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크 트럼보(12.2타수당 1홈런)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부상 복귀 후 강정호의 파워가 얼마나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는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쓸어담은 강정호는 복귀 후 17경기에서 17타점째를 올렸다. 경기당 1개씩 타점을 기록해왔다는 것이다. 출전 경기수가 많지 않지만 그래도 놀라운 기록이다.
강정호는 현재 타율 0.308, OPS(출루율+장타율) 1.098을 기록 중이다. 장타율은 무려 7할을 넘는다. 부상 회복 때문에 피츠버그의 올 시즌 첫 28경기에 결장했기 때문에 주요 누적 기록이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현 시점에서 강정호의 파워는 메이저리그 정상급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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