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31일(한국 시각) 미국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6-2로 앞선 가운데 터진 쐐기포였다.
1사 1, 3루에서 이대호는 상대 3번째 투수 브랜던 마우러의 시속 156km 한복판 강속구를 통타했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원한 아치였다.
또 3경기 만의 선발 출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대호는 최근 2경기에서는 교체 출전했다. 주로 상대가 좌완 선발을 냈을 때 선발 출전했던 이대호는 이날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앤드루 캐쉬너의 등판에도 선발로 나섰고, 기대에 부응했다.
이대호와 플래툰 시스템을 이루는 좌타자 애덤 린드도 이날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윈-윈이었다.
이대호는 홈런으로 멀티히트까지 작성했다. 2회와 5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7회 중전 안타를 날린 데 이어 8회 홈런으로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2할6푼7리까지 올렸다.
이대호의 맹활약에 시애틀은 9-3으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경쟁을 이어갔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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