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를 앞두고 잠실구장에서 다시 만난 LG와 KIA는 전날의 피로도 잊은 채 훈련에 매진했다.
그러나 체력 소모는 감출 수 없는 법. LG 양상문 감독은 라인업에 변화를 꾀해 경기를 대비했다. 양 감독은 "오늘 정성훈과 손주인은 휴식을 취한다"고 전하고 "박용택이 1번, 임훈이 2번, 이병규가 3번으로 나선다. 정주현은 7번 타순으로 출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실제 양현종은 유독 LG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경기를 제외한 양현종의 LG전 통산 성적은 47경기 178⅔이닝 15승 6패 평균자책점 3.22, 승률은 무려 0.714에 달한다. 이 기록을 보면 양 감독이 왜 만족해하는지를 알 수 있다.
KIA 김기태 감독 역시 소득이 있었다. 팀의 미래를 책임질 신인 선수를 찾아낸 것이다.
1군 등록과 동시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진영이 그 주인공이다. 김 감독은 "어제 이어 오늘도 이진영이 선발 출장한다"고 그에 대한 신임을 보냈다.
사실 이진영은 전날 경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이진영은 데뷔전에서 5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김 감독은 기록만으로 선수를 판단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올 시즌 퓨처스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4홈런 15타점 8도루를 기록한 이진영에 시간을 더 주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하는 이진영이 이날 경기에서 데뷔 첫 안타를 작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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