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 올스타의 민병헌(두산)이 개인 통산 세 번째 올스타 무대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 영광을 혼자가 아닌 가족, 팀 동료들과 함께 나누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민병헌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2방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민병헌의 활약에 힘입은 드림 올스타는 나눔 올스타를 8-4로 제압했다.
민병헌은 수상 직후 기자들과 만나 "꿈꿔왔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아닌가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병헌의 미스터 올스타 수상은 두 번째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민병헌은 "두 번째 홈런을 치기 전에 (박)경수 형이 홈런을 쳤다. 선배들이 '(미스터 올스타) 물 건너 갔다'며 어깨를 주물러 줬다"면서도 "나도 한 번 쳐보자 하는 마음으로 타석에 임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민병헌은 7회말 박경수, 정의윤에 이어 대포를 가동, 세타자 연속 홈런을 완성했다. 팀 승리를 확정짓고 올스타전 사상 두번째 진기록을 완성한 순간이자 '미스터 올스타'에도 쐐기를 박는 자신의 두번째 아치였다.
두산 소속 선수로는 10년 만에 처음이자 역대 4번째 '미스터 올스타'를 수상한 민병헌. 가족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전했다.
팀 동료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잊지 않았다. 그는 "팀 선수들에게 한턱 쏠 생각이다. 맛있는 것 사주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 민병헌은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야구를 한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다 보면 부수적으로 상이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고척=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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