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는 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손흥민과 독점 인터뷰를 실었다.
FIFA는 한국이 피지를 8-0으로 크게 꺾은 남자 축구 조별예선 C조 1차전의 경기 내용도 소개하며 독일과 2차전을 앞둔 손흥민이 과거 함께 활약했던 동료, 그리고 올림픽 메달에 대한 큰 기대 등을 소개했다.
조별예선 2차전 상대가 독일이라는 점에 대해 손흥민은 “매우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율리안 브란트나 라스 벤더 등 여러 선수를 잘 알고 있다.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독일을 상대하는 내 꿈이 현실이 됐다”고 기뻐했다.
특히 그는 “독일은 대부분의 선수가 수준 높은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이라 실력이 뛰어난 팀이다. 나 역시 분데스리가에서 뛰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내 동료들과 내 경험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4년 전에는 나이가 어려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손흥민이지만 리우 올림픽은 석현준(포르투),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함께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에 손흥민은 “내가 가장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한다. 경험도 가장 많은 만큼 동생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주로 한다”고 그라운드 안팎에서의 특별한 역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한 번의 월드컵과 두 번의 아시안컵을 출전한 내게 올림픽은 굉장히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신태용 감독님은 굉장히 뛰어난 지도자다. 우리는 이곳에 분명한 성과를 위해 왔다. 절대 놀러 오지 않았다. 쉽지 않은 대회라는 점은 잘 알고 있지만 메달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과 독일의 또 다른 연결고리인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의 영향력에 대해서도 FIFA는 궁금해했다. 손흥민은 “우리는 수준 높은 유럽 출신의 지도자를 원했던 만큼 매우 중요하다”면서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이후 한국 축구는 크게 발전했다. 독일어를 할 수 있는 지도자라 내겐 더 특별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한국과 독일의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예선 C조 2차전은 8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다. 피지를 대파한 한국은 멕시코와 1차전에서 2-2 무승부에 그친 독일마저 꺾을 경우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한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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