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팀은 브라질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미국과 결승에서 6-0(60-57 58-57 59-56)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12년 런던 대회 동메달의 아쉬움을 깨끗하게 털며 8년 만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경기 후 선수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기쁨을 나눴다. 박채순 대표팀 감독도 얼싸안고 감격의 순간을 누렸다.
금메달의 원동력은 자신감이다. 박 감독은 "사실 경기가 점수 누적제가 아닌 세트제로 바뀌었지만 이게 더 즐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방식이 바뀌었지만 우리는 6차까지 대표 선발전을 하기 때문에 가장 승부사 기질이 강한 선수가 남는다"고 덧붙였다.
변수로 꼽힌 경기장 바람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바람 때문에 우리가 8점을 쏘면 상대는 7점, 6점"이라면서 "우리가 세계 최고인데 절대 흔들리지 말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강한 만큼 즐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박 감독은 "4년에 한번인데 아쉬움을 10%만 남겨라"면서 "아쉬움이 아예 없으면 신이고 20% 남으면 선수 자질이 없다는 말을 했다"고 강조했다.
8일부터 시작하는 개인전이 남아 있다. 박 감독은 "저녁에 들어가면 '오늘까지만 즐겨라. 내일부터는 다시 시합니다. 더 안고 존중하고 소통해라' 강하게 주문할 것"이라면서 "개인전이라 이견이 생길 수 있어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리우데자네이루=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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