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2014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입이 승인되면서 2016년 리우 올림픽이 코소보의 첫 번째 올림픽이 됐다. 코소보는 5개 종목 출전선수 8명의 미니 선수단을 꾸려 리우로 향했다.
그런 코소보가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주인공은 여자 유도 52kg급 마질린다 켈멘디.
켈멘디는 2013년과 2014년 세계선수권을 연속 제패한 강자다. 하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은 코소보가 아닌 알바니아 국기를 달고 출전했다. 코소보는 출전 자격자체가 없었던 탓이다.
하지만 4년 뒤 기회가 왔다. 코소보 국기를 달고 올림픽에 나서게 된 켈멘디는 "오래 전부터 꿔왔던 꿈이 마침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켈멘디는 개막식에서 코소보의 기수로 활약했다.
그리고 코소보 역사상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켈멘디는 "정말 행복하다. 솔직히 금메달을 따러 리우에 왔다. 코소보의 첫 올림픽이자 첫 금메달이다. 정말 값진 금메달"이라면서 "코소보인들에게,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나는 코소보에서 영웅이다. 전쟁 후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작은 나라도, 가난한 나라도 올림픽 챔피언을 원하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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